서구청 근처 소녀상을 보다.

안녕하세요. 투럽맘입니다..

오랜만에 볼일보러 나갔는데 구청 근처에 이렇게 소녀상이 있었네요..

사진이나 기사로만 보다가 이렇게 실물을 영접하니 괜히 마음이 복잡해져서 몇분동안 바라보고 있었어요..

기사에 보니 한국 보수시민단체인 "위안부사기청산연대" 가 오는 25~30일 독일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지며 소녀상을 세우고 지키는데 앞장 선 베를린 교민들이 소녀상 앞에서 평화집회를 연다고 하는데요..

참.. 정치적으로 이용만 하려는 사람들로 인해 정작 피해자들의 인권과 상처난 마음은 누가 달래줄 수 있을지 마음이 참 아프네요..

과거의 반성없이는 미래도 없다

살기 힘들어지는 현실속에 점점 희미해지는 제대로 된 역사의식이 사라지는 요즘이 참 슬픕니다..

행동하지는 못하지만 기억하고 작은 도움이 되고싶네요...

먹먹해지는 마음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오는길 다시는 이런 슬픈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