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74 내손가락...ㅜㅜ

안녕하세요 초보맘 @dyumo입니다.

아침부터 배가고파서 맥모닝을 시켜먹으려고 했어요..

근데 이동네.. 비만오면 비가 많이와서 눈이오면 눈이많이와서.. 배달이 안되는건..

정말이지 ㅜㅜ 사실 비나 눈이 많이 오는것도 아닌데.. 비마트도 다른배달도..딱 끊어버리더라구요..

뭐 라이더들이 없거나. .안전상 문제가 되니까 안된다고 하는거겠지만서도..

배고픈차에.. 안된다하니..어쩌지하고..

냉동실을 열었는데 맥모닝에 사용하는 머핀빵이 있길래.. 해동하기전에 반으로 나누려고 칼을 사용했어요..

얼어있어서 쓱쓱 밀어서 잘라야지 생각하고 칼을 댔는데 그냥 칼이 그대로 손가락으로..

빵이.. 원래 갈라져서 나와있던건데...몰랐던거죠.. 얼어있는상태에서 칼을대니까 그대로 손가락..ㅠㅠ

첨엔 살짝 스친줄 알았는데.. 피가 상당히.. 많이 나서 아침부터 당황..

바로 신랑불러서 지혈밴드 붙이고 방수밴드로 감싸고.. 그순간 드는생각이..

백점이 젖병설거지.. 응아하면 어쩌지.. 등등.. 손계속 씻어야하는데.. 이게 괜찮나? 하는생각까지..

참 엄마는 다치면 안되는데.. 건강해야하는데.. 손가락 하나 베여도 이렇게 불편해지는구나..

흉이좀 질것같은 크기로 베였는데 병원은 안가려구요.. 지혈 잘 시켰으니..

다행히 집에 그 미드같은데 보면 상처부분 벌어지지 않게 붙이는 지혈밴드있잖아요 그게 있어서

딱상처있는부분을 잘 지혈시켰습니다.

아무문제없길...ㅎㅎㅎㅎ

지금 키보드 치는데도 욱식거리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