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그림 일기 - 파충류를 아는자-

in hive-199903 •  4 years ago 

안녕하세요.
오남매 맘 리자입니다.

며칠 전 그림 책을 보던 5호에게 그림들이 뭔지 물어보고 있었습니다. 혹여나 또 재미있는게 나올까 싶어서 요즘은 더 물어봅니다. ㅎㅎㅎ

코끼리는 참 잘 압니다. 여담이지만 예전에 아이들끼리 페이스 페인팅 놀이 중에 5호에게 코끼리를 그려준 적이 있습니다. 아마 아빠가 그렸더랬죠. 페이스가 아니라 페니스 주변에요.. ㅡㅡ;;;;; 신고하려다 참음요. 그뒤론 코끼리만 나오면 좋아합니다. 매일 씻고 나오면 코끼리를 외칩니다. ㅡㅡ;;; 왜.. 대체 왜!!!! 아들은 이러나요?? 아들은 처음이라...

아무튼 책을 보던 중에 뱀이 나와서 이게 뭐냐고 물었더니~

"배미!"

IMG_1229.JPG

음?? 예상치 못한 대답이었습니다.

배미는... 뱀의 애칭이니?

배미라고 하니 왠지 뱀이 귀여워 지네요. ㅎㅎ

요 그림은 유투브로 어도비 프레스코를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는 유투버의 영상을 보고 용기를 내서 유화 브러쉬로 그려 보았습니다. 뭔가 느낌이 찐득하지 않나요?? 색이 섞이는 느낌도 있고.. 근데 그리고 보니 5호의 얼굴이 보름달이 되었네요.. 5호같지 않는 느낌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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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웹툰같은걸 보면 코끼리로 표현한 걸 가끔 보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
요즘은 손으로 가리고 코끼리 없다를 외치는...ㅋㅋㅋㅋㅋ

배미라고 하니 왠지 뱀이 귀여워 지네요. ㅎㅎ

헐~ 뱀이 귀여워 지다니... 전 세상에서 뱀이 제일 싫어요!!
티비 보다가도 뱀 나오면 채널 바로 돌려버림...ㅋㅋㅋㅋ

ㅋㅋ 동화책 뱀은 좀 귀여워 보여요. ㅋㅋㅋㅋ
저도 실사는 안봅니다. ㅠㅠ

그림 정말 잘 그리세요

아이.. 감사합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