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라이프이야기] 주방살림도 심플하게 브리타 정수기로 교체

미니멀 라이프를 시작하면서 주방 씽크대 위의 물건들을 정리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장 눈에 거슬렸던게 까맣고 큰 정수기였죠. 잘쓰던 정수기를 없앤다는건 가족들에게 너무나도 불편한 일이기 때문에(미니멀라이프에 대한 가족들의 반감을 살수 있으므로) 단점을 찾아 내기 시작했죠. 제가 미니멀라이프를 선언했다고 가족들에게 불편함을 강요하는건 맞지 않는 일이니까요.

정수기를 없애기전 먼저 가족들에 구수한 보리차를 끓여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답니다. 물을 좋아하지 않던 아들이 구수한 보리차와 옥수수수염차를 먹기 시작하면서 정수기 없앨수 있는 구실을 찾았답니다.

제가 정수기를 결정적으로 없애고 싶었던 이유는 정수기 할인 카드 였답니다. 정수기 비용을 할인 받기위해 카드를 30만원 이상 결재 해야하는데 저희집에 이미 이런 카드들이 너무 많았답니다. 카드갯수대로 실적을 채우기위해 물건을 구매했던적도 있었습니다. 만원이라는 할인금액때문에 어쩌면 더 큰돈을 지불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정수기를 처분하면서 브리타 정수기를 알게 되었고 구매해서 사용하니 너무 편리하고 심플합니다.

보이는대로 지저분하면 세척해서 쓰면되고 필터만 구입해서 갈아 끼우면되니 카드금액처럼 머리 써가며 돈쓰지 않아도 되서 심플하고 좋았습니다. 정수기를 교체했을뿐인데 몸과 마음이 심플해졌답니다.

정수기 처분한다고 뜨악했던 가족들도 끓인물이 냉장고에 두둑히 있으니 좋아하고 정수기 교체한것에 대해 만족스러워 하고 있답니다.

브리타 정수기 필터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한달에 한번정도 교체해야하기 때문에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오긴 하지만 그래도 생수를 사먹는것 보다는 쓰레기가 적게 나오는것 같아 만족합니다.

주방살림이 한결 심플해졌답니다. ^^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