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커가면서 경제교육은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 되는 시점이 온다.
용돈을 조금씩 주기 시작하면서 수입지출을 관리하는 용돈기입장 쓰기를 알려준다. 세뱃돈 등 용돈이 생기면 막연하게 일단 적금통장에 넣어주는 것이 대부분이다.
큰 아이를 키울 때는 그랬다.
최근 초3 작은 아이가 자기도 용돈을 달라고 하고, 어린이경제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경제교육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연히 도서관에서 빌려온 경제 동화책 '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
아이보다 엄마가 읽으면서 경제공부의 필요성에 완전공감한 책이다. 출판된지 꽤 오래된 책이지만,
그랬기에 더 검증된 책이라고 추천할 수 있다.
큰아이 어렸을 때부터 실천했더라면,
아이도 엄마도 더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둘째아이와 함께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이 있어서 안도가 된다.
주요 내용은
열두살 키라가 머니라는 개와 부자 이웃들의 도움으로 돈의 중요성을 배우고, 돈을 버는 방법과 과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중요한 것은 키라가 이러한 과정에서 스스로 고민하고 방법을 찾으며 변화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점이다.
사실 아이가 배우고 실천하기에 앞서 엄마가 먼저 읽고 돈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것이 더 필요하다. 돈이 많을수록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 돈을 벌기 위한 고민과 방법이 스스로를 더 긍정적이고 두려움을 극복하게 만든다는 것을 엄마가 확신할 때 아이도 함께 성장하리라 믿는다.
저도 읽어봐야겠습니다. 좋은 책 추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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