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하고 시원한 빵집에서 몽블랑 페이스트리 맛있게 먹었어요

아이하고 저하고 빵을 너무 좋아하다 보니
거의 주 1회씩은 가는 것 같아요.

사실 페이스트리는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또 페이스트리류가 달라봤자 뭐 다르겠어
하는 생각으로
사먹어 볼 생각 단 한 번도 안 했었거든요.

생긴 것만 봤을 때에도
뭐 그냥 엄청 달달한 페이스트리겠지. 였거든요

우선, 페이스트리류가 달라봤자 뭐 다르겠어
생각했던 건 반성합니다ㅋ

진짜 맛없는 페이스트리
적당히 맛있는 페이스트리
맛있는 페이스트리

모두 대략
겉바속촉이고 적당히 달달하고
먹고 나면 속안좋고(?)
정도로 머리 속에 분류되어 있었는데요.

오늘 먹은건 왜인지 정말
.....미친 촉촉함이에요.

자르는데 흐물텅(?) 해서
으음 이거 뭐지 흐물거리네
겉은 되게 끈적거리네 정도 생각이었고요

퍼석한 느낌이 없네 신기하다?

이 사진만 보면 솔직히
막 맛있어 보이진 않잖아요.
으음...? 하고 일단 뒤집어 보고

요 쪽이 안쪽 단면이에요.
되게 촉촉해 보이죠!

먹어 보니 와...
진짜 맛있더라고요.

왕 달달한데 촉촉 촉촉해요.
페이스트리인데 이렇게 촉촉하네?
신기하더라고요.

축축 늘어지는 질감이라
만약에 막 눌러서 자르면
부피를 확 줄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럼 맛이 없어 보일 것 같고요.

요즘 한창 잘 사먹고 있는
호밀빵에 치즈와 크랜베리 들어있는 빵과

@27-20210514

오리엔탈 치킨 샌드위치까지
함께 샀어요

저 오리엔탈 치킨 샌드위치 빵은
베이글 비슷한 모양에
겉이 살짝 하드한 빵인데
아주 쫄깃하고 맛있더라고요.

오늘도 맛있는 빵한끼 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