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찜닭 간장이랑 올리고당이면 쉽게 만들어지네요steemCreated with Sketch.

in hive-199903 •  3 years ago 

매일매일 새 반찬 해 주는 건
정말 만만치 않은 일이에요.

굽기만 한 고기야
다시 데우면 맛없지만

고기반찬, 약간 양념된 건
좀 많이 만들어서 냉장고에 두고
그때그때 전자렌지 돌려 주어도 괜찮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만들어 본
미니 찜닭!!

@00-20210915.jpg

.

늘 닭안심만 구워 주었어서
다시 익혀 먹을 때 부드러우라고
닭다리살로 준비했고요.

재료들은 다 비슷한 크기로 썰었어요.
깍둑깍둑

@01-20210915.jpg

간 있는 음식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건
양념장 비율!!
재료 익히는 순서도 중요하겠죠.
계량도 중요하겠고요.

책에 나온 양념장 비율은
물 3/4컵(150ml)에
양조간장 1큰술 올리고당 1/2큰술
다진마늘 약간이었는데요.

예전에 다른 음식 만들 때
계량 그대로 만드니 생각보다 짜서..

고기를 거의 2배, 150g쯤 넣고
감자 당근에 새송이버섯도 70g 정도 더 넣었는데도
살짝 짭짤하니 괜찮더라고요.

@02-20210915.jpg

감자랑 당근이 푹 익어야 부드러울 듯 해서
뜨거운 물 150ml(보다 조금 더 들어간듯요)에 양념장 넣고
끓을 때 감자랑 당근 먼저 넣어줬어요.
센불로 확 익혔고요
아! 다진마늘은 깨끗한 맛 나라고(?) 안 넣었어요.

평소에 야채 볶아 줄 때
다진마늘은 많이 써서
없는 것도 한번 먹어봐라 하고요.

@03-20210915.jpg

반쯤 익었겠구나 싶을 때
닭다리살도 넣었고요.
후추 슥슥 한번 그라인드로 갈아 뿌렸습니다.

@04-20210915.jpg

뚜껑을 덮고 5~6분 정도 익혔어요.
이 때는 중간 불 정도로 줄여주었어요.
너무 졸아들까봐서요!

@05-20210915.jpg

혹시 타거나 졸아들었을까봐..
5~6분 지나고 나서 쓱 열어보았는데
아직 좀 더 줄여도 되겠네요.
중약불로 줄여 주었어요.

@06-20210915.jpg

짜잔. 적당히 맛있게 졸여진
미니 찜닭, 반찬 완성입니다.

감자는 포슬 당근은 달콤
버섯은 쫄깃
양념이 잘 배어 맛있더라고요.
고기도 쫄깃하고 부드럽고요.

별다른 요령 필요없고
재료 썰어서 끓이기만 하면 되는
만들기 쉽고 맛도 좋은 미니찜닭!

다음에 또 만들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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