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험한 복직.
워킹맘이 쉬울거라 생각한적 없지만, 그래도 다들 잘 해내는 것 처럼 보여서 나도 잘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막상 내가 되어보니 다들 잘해내는게 아니라 잘 버티는 사람만 남은거고 나머지는 결국 그만두는 수순인 것 같다.
이제 겨우 2주인데, 내가 아프고 아기가 아프고 또 생리통에 (아기 낳고 생겨서 이렇게 괴로운 건줄몰랐다. 약은 왜 효과가 없는걸까....) 아기 이앓이까지 겹쳐서 정말 첩첩산중인데..
거기에 회사 내부 점검까지 이어져 이것저것 트집잡히니 괜한 나의 자격지심으로 '그만두라는 무언의 압박인가?'하는 생각까지 했다.
아기도 잘 키우고싶고, 회사도 잘 다니고 싶다.
엄마 역할도 잘 하고싶고, 내 삶도 잘 이어나가고싶다.
두마리의 토끼를 잡으려는 욕심인걸까.
난 결국 둘다 놓치거나 하나만 잡아야하는걸까.
다 잘하는건 나에게 역부족일까.
많은 생각이 드는 밤이다.
워킹맘들 모두 존경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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