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쟁이 #61] 아내 머리 염색해주기~ ㅎ

in hive-199903 •  4 years ago 

오래 초부터 염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친구들은 진작 염색을 시작했다고 하지만 전 염색이 아직도 어색하기만 합니다.
몇번 되지 않았지만 미용실에서 염색을 했었죠.

부모님이나 주위의 선배님들이 염색을 혼자서 하시는 모습을 보고는 저 역시 염색을 혼자 해야겠다는 마음에 염색약을 사 놓았지만 좀처럼 혼자할 용기? 마음? 이 생기지 않더라구요.

그러다 최근들어 아내도 늘어나는 흰머리로 인해서 염색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둘이 손잡고 미용실을 가기로 했었습니다.
마음 먹은김에 갈려고 했는데.. 연휴기간이라서 다니던 미용실이 문을 안열었네요~
그래서!
그 발걸음을 마트로 향했습니다.^^
저는 이미 사둔 염색약이 있었지만 좀더 하기 쉬운 거품타입으로 아내는 크림타입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저는 흑색을 아내는 밝은 갈색을 골랐습니다.

저는 어찌 어찌 혼자서 그리고 안보이는 부분은 아내의 손을 통해서 금방했구요.
아내는 제가 해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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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약의 구성은 아주 단순합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염모제와 산화제가 따로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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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가지를 통에 넣고 섞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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섞어준 염색약을 동봉된 머리빗을 이용해서 머리에 잘 발라주면 됩니다.
구석구석 두피부터 머리끝까지 빠짐없이 염색약을 발라주면서 빗어줍니다.
참 이때 염색약이 다른 곳에 묻지 않토록 비닐 장갑을 끼고, 커다란 비닐을 뒤집어 쓰는 것은 필수 입니다~

IMG_20201003_180817.jpg

아내의 머리를 가지고 장난도 좀 쳐보았습니다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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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구석 구석 염색약을 묻혔으면 머리를 잘 말아서 염색이 잘 되기를 기다립니다~ ㅎㅎ
25~30분 정도 기다린 다음에 머리를 감아주면 됩니다~ ^^

IMG_20201003_181204.jpg

아내가 염색이 너무 잘됐다고 좋아하네요~ ^^
아내 몰래 사진을 찍은거라 완성된 사진은 못 올립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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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에고님은 사랑쟁이 우흐흣!!

다들 혼자서 염색하기 힘드니 부부끼리 서로 해주는 거 아니었나요? ㅋ

ㅎㅎㅎㅎ 잘 하셨습니다.^^

그런거죠? ㅋㅋ

보기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알콩달콩 하십니다. ㅎㅎ

저희 부부는 이러고 놉니다~ ㅎㅎ

대단하십니다.~^^

대단하긴요.. 그냥 하는 거죠~ ^^

아내 머리 염색까지 해주시는 다정한 남푠~~~ ㅎㅎ

다들 아내 머리는 남편이 염색해주지 않나요? ㅎ

  ·  4 years ago (edited)

너무하시네요....ㅠㅠ
최수종도 안할 일을...
제 아내가 보면 안 될 내용입니다. ㅋㅋ
저도 한때 했었지만 탈출했죠 ㅋ

탈출이요? ㅋ
탈출방법 좀..ㅋㅋ
최수종씨 아시면 큰일 납니다~ ㅋ

"당신 흰머리뿌리.... 보기 싫다." 그냥 백발을 하던가 미장원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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