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도 열심히

in hive-199903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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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구역]
페를라 : 자, 다들! 부지런히 손을 움직여! 칼싸움은 남자들한테 맡기고! 우리 전쟁터는 여기니까!!
에마 : 찾았다! 아주머니~! 희소식! 희소식이에요!!
페를라 : 어머, 에마 아니니. 그렇게 헐레벌떡 무슨 일이니?
에마 : 후후후, 놀라지 마세요. 아주머니. 자, 저길 보세요.
페를라 : 로토! ...로토, 무사했구나. 너무 끔찍한 일만 일어나는 통에... 난 네가... 으흑.
에마 : 그 폭발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죽었어. 그러더니 아침이 오지 않게 됐고 무시무시한 마물이 온 대륙에 넘쳐나기 시작했어. 살아남은 사람들도 점점 살아갈 기력을 잃었지...
페를라 : 그때였단다. 그분이 우리 앞에 나타나셨어. 그분은 신분이나 나라에 상관없이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모두 구해 주셨어. 우리를 마물로부터 보호하면서 이 마을까지 데려와 주셨단다. 그분이 없었으면 어떻게 됐을지... 이제 이 마을은 최후의 요새라고 불리며 온 대륙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이 됐어... 게다가 놀랍게도! 델카다르의 임금님도 계시단다! ...어머, 그런 얼굴 하지 말렴. 마을을 불태운 건 나도 잊지 않았어. 하지만 사람을 원망한들 무슨 소용이겠니. 뭐,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넌 임금님을 만나 보는 게 좋겠구나... 할아버지라면 그렇게 말씀하셨을 거야. 임금님의 텐트는 요새 중앙에 있어. 입구에 있는 두 개의 깃발이 표식이야. 가 보렴... 하지만 싸우면 안 돼. 알겠지?
[왕의 텐트]
병사 : 기다렸습니다. 용사님. 이곳은 델카다르 국왕 전하의 텐트입니다. 델카다르 국왕님은 조금 전에 일어나셔서 당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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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퀘스트 XI S 20화
zinasura (81)in #krsuccess • 12 hou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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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구역]
페를라 : 자, 다들! 부지런히 손을 움직여! 칼싸움은 남자들한테 맡기고! 우리 전쟁터는 여기니까!!
에마 : 찾았다! 아주머니~! 희소식! 희소식이에요!!
페를라 : 어머, 에마 아니니. 그렇게 헐레벌떡 무슨 일이니?
에마 : 후후후, 놀라지 마세요. 아주머니. 자, 저길 보세요.
페를라 : 로토! ...로토, 무사했구나. 너무 끔찍한 일만 일어나는 통에... 난 네가... 으흑.
에마 : 그 폭발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죽었어. 그러더니 아침이 오지 않게 됐고 무시무시한 마물이 온 대륙에 넘쳐나기 시작했어. 살아남은 사람들도 점점 살아갈 기력을 잃었지...
페를라 : 그때였단다. 그분이 우리 앞에 나타나셨어. 그분은 신분이나 나라에 상관없이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모두 구해 주셨어. 우리를 마물로부터 보호하면서 이 마을까지 데려와 주셨단다. 그분이 없었으면 어떻게 됐을지... 이제 이 마을은 최후의 요새라고 불리며 온 대륙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이 됐어... 게다가 놀랍게도! 델카다르의 임금님도 계시단다! ...어머, 그런 얼굴 하지 말렴. 마을을 불태운 건 나도 잊지 않았어. 하지만 사람을 원망한들 무슨 소용이겠니. 뭐,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넌 임금님을 만나 보는 게 좋겠구나... 할아버지라면 그렇게 말씀하셨을 거야. 임금님의 텐트는 요새 중앙에 있어. 입구에 있는 두 개의 깃발이 표식이야. 가 보렴... 하지만 싸우면 안 돼. 알겠지?
[왕의 텐트]
병사 : 기다렸습니다. 용사님. 이곳은 델카다르 국왕 전하의 텐트입니다. 델카다르 국왕님은 조금 전에 일어나셔서 당신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고 바로 만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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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카다르 왕 : ...무사... 했구나. 난 오랫동안 끔찍한 꿈을 꿨던 것 같네. 그대가 태어난 그날부터... 내가 한 짓은 다 들었다. 아무 기억도 안 난다만... 백성들에게도... 그대에게도 정말 몹쓸 짓을 했어... 용서해 달라고는 하지 않겠다. 이 입은 백성들을 지키는 것으로 갚아 나갈 생각이다... 로토여, 그대는 거목에서 있었던 일을 기억하는가? 그렇군... 난 아무 기억도 나질 않는다네. 허나 내게 붙어 있던 누군가가 빠져나간 것 같더구나... 그리고 정신을 잃고 다시 눈을 떴을 땐 이 요새로 옮겨진 뒤였다... 로토, 한 가지만 대답해 주게. 내 딸... 마르티나는 살아 있는가?
로토 : ......
델카다르 왕 : ...그렇군.
병사 : 보고드립니다! ...영웅이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도... 대피하지 못한 이들을 구해낸 것 같습니다!!
델카다르 왕 : 음, 우리의 영웅이 돌아온 모양이군... 내키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그대도 그 녀석을 맞이해 주게나.
[최후의 요새]
그레이그 : 살아 있었군.
델카다르 왕 : 잘 돌아왔다, 그레이그... 그래서 성과는 어땠나?
그레이그 : 델카다르 성에서 불온한 움직임을 포착했습니다. 어둠을 틈타 무슨 일이 일어날 겁니다. 전하, 백성들을 안전한 곳으로... 다들, 들어라! 곧 마물들이 쳐들어올 것이다! 전투 준비를 해라! 화톳불을 피워라!
델카다르 왕 : 나쁘게 생각하지 말아 주게나. 그레이그 같은 대장부조차 아직도 그간의 일을 다 정리하지 못했다네. 요즘 저 녀석은 꼭 스스로에게 고통을 주기 위해 싸우는 것 같다네... 난 차마 보고 있을 수가 없어. 더 이상 저 녀석을 혼자 싸우게 할 수는 없네. 부탁일세, 그대가 힘을 빌려주지 않겠나? 오늘 밤 전투만 버티면 승기는 우리에게 있네! 준비를 단단히 하고 요새를 나서게나. 로토, 잘 부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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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언덕]
병사1 : 여어! 신참! 소문은 들었어. 대륙 끝에서 혈혈단신으로 요새까지 왔다면서? 제법인걸! 검증된 실력에 운까지 있다니... 좋아! 꽤 쓸 만하겠어. 잠깐 날 따라오도록 해! ...좋아! 다 왔다. 네 위치는 여기다. 오늘은 기필코 마물 놈들을 쓸어 버리자고. 끝까지 열심히 싸워 보자!
병사2 : 적이다!! 적의 습격이다!!
그레이그 : 온다, 준비해라... 돌격!!
병사들 : 오오오오오오!
그레이그 : 엎드려!!
해골 검사 : 크아아아악!!
그레이그 : 방심하지 마라! 다음에는... 널 감싸 줄 여유는 없다... 온다!!
좀비 사단장 : 그 대검, 그 실력, 네놈이 그레이그인가... 마군 사령관님께 듣던 대로군. 단순하고 얼빠진 얼굴이 말이야. 크하하하! 네놈을 죽이면 두둑한 포상을 받을 수 있지. 마군사령관님은 통이 크시거든! 크하하하하! ...너희, 뭘 멍청히 있는 거냐. 그레이그를 죽여라!!
(좀비 사단장 무리가 나타났다! 좀비 사단장 무리를 쓰러뜨렸다!)
좀비 사단장 : 끄아아아악!!
스컬 나이트 : 후... 후퇴! 후퇴해라! 다들 퇴각한다! 후퇴해라!
병사3 : 그레이그 님! 전하께서 부르십니다. 로토 공도 함께 와 주십시오!!
그레이그 : 알았다. 바로 가지.
[왕의 텐트]
델카다르 왕 : 참으로 잘 싸워 주었다. 그레이그, 그리고 로토여... 그대들의 실력을 보고 확신했다. 지금이야말로 이 땅에 빛을 되찾기 위한 전투에 나설 때라고. 마물 소굴로 변한 델카다르 성에 잠입해 영원한 어둠을 낳는 마물을 쓰러뜨리는 것... 그대들에게 이 작전을 일임하고자 하네.
그레이그 : 외람되오나, 전하...!

델카다르 왕 : 일단 듣거라. 나라고 아무 대책 없이 꺼낸 말은 아니다. 어떻게든 적에게 되갚아 줄 방법이 없을까 하여 사람을 시켜 은밀히 성을 조사했다. 보고에 따르면 델카다르 언덕의 절벽 위에 델카다르 성안으로 잠입할 수 있는 지하 수로와 연결된 길이 있다고 한다... 성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건 그 길뿐이다... 이 열쇠로 지하 수로를 통해 성안으로 잠입하거라. 로토, 그대에게 맡기도록 하지.
(로토는 델카다르의 열쇠를 손에 넣었다!)
그레이그 : ...전하! 전 찬성할 수 없습니다! 그 사이에 요새는 누가 지휘한단 말입니까! 저희가 없는 동안 공격이라도 당하면 여긴... 마물의 사냥터나 마찬가지입니다!
델카다르 왕 : 그걸 이용하는 거다. 마물이 여길 공격할 동안에는 성안 경비가 허술해질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델카다르 성에 있는 영원한 어둠을 낳는 마물을 무찌를 때다. 그리하면 다시 아침을 되찾을 수 있을 터!
그레이그 : 허나 저는...!! 저는 더 이상 국민들을 잃을 수 없습니다...!
델카다르 왕 : 그렇기에 네게 이 작전을 맡긴 거다... 너밖에 없다. 이대로 밤이 계속되면 우리의 마음도 무너질 것이다... 걱정할 것 없다. 난 지난 몇 개월간 뼈저리게 느꼈다. 내 백성들은 강하고 자애로우며 무엇보다 용감하다는 것을. 하룻밤이다... 하룻밤만 버티면 우리의 승리다... 요새는 내가 지키마. 부탁한다, 그대들이 우리의 희망이다.
(왕의 배려로 로토는 잠시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출발할 때가 되었다...!)
[여행의 언덕]
페를라 : 로토!! ...그레이그 님, 부탁입니다. 잠시만... 잠시만 아들과 이야기를 하게 해 주세요.
그레이그 : ...짧게 끝내도록.
페를라 : 가는 거지? 무슨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말거라. 그레이그 님과 협력해서 네 사명을 꼭 완수해야 한다. 후우... 엄마도 늙었나 보다. 이렇게 어두우니 네 얼굴도 잘 안 보이는구나... 그러니 부탁한다. 다음에는... 태양 아래에서 네 얼굴을 찬찬히 보여 다오.

그레이그 : 시간이 없어... 출발한다.
페를라 : 아들을 잘 부탁드려요.
그레이그 : 리탈리폰, 부인을 요새까지 바려다 드려라. 어머니와 요새 백성들은 걱정하지 마. 우리의 국왕님은 약속을 절대로 어기지 않으니까. 목숨을 걸고 모두를 지켜주실 거야. 우리 사명은 델카다르 언덕 절벽 위에서 지하 수로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성 안으로 침입, 어둠을 내뿜는 마물을 해치우는 것... 우선은 델카다르 언덕에 있는 인도하는 교회로 간다. 그곳을 거점 삼아 지하 수로로 이어지는 길을 찾는 거지.
[델카다르 언덕]
그레이그 : 마물들이 요새 쪽으로 날아가는군... 우리는 그저 믿는 수밖에 없는 건가. 꾸물대고 있을 시간은 없다. 서두르지.
[델카다르 지하 수로]
(델카다르의 열쇠를 사용해 문을 열었다.)
[델카다르성 1층]
그레이그 : ...처참하군. 위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까지 무너졌어. 아마도 이 앞에 있는 옥좌의 방에 영원한 어둠을 낳는 마물이 있을 테지. 신성한 옥좌를 더럽히다니 용서치 않겠다. 위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다른 길을 찾아보지.
[안뜰]
(거목의 뿌리에 손을 대시겠습니까? )

그레이그 : 와라! 호메로스!
호메로스 : 이얍!
그레이그 : 하앗!
호메로스 : 쳇, 네 그 무식하게 센 힘은 여전하네... 그레이그.
델카다르 왕 : 하하하하. 둘 다 기운이 넘치는구나! 아직 인사를 못 했지? 내 딸... 마르티나다. 너희 둘이 이 나라의 미래를 지켜야 한다... 부탁한다. 그레이그, 호메로스.
그레이그&호메르스 : 네!

그레이그 : 이봐, 호메로스. 네 지혜와 내 힘. 이 둘을 합치면 왕국 최고의 기사가 될 수 있어. 그리고 공주님과 이 나라를 지키자! ...야! 내 말 듣고 있어? 호메로스! 뭐... 뭐야!
호메로스 : 왕국 최강의 기사에게 주어지는 델카다르의 방패가 전하의 침실에 있대. 한번 보고 싶지 않아? ...언젠가 우리 손에 들어올 방패잖아?
그레이그 : 그런데 어떻게 보려고? 전하의 침실은 마법이라도 쓰지 않는 한 못 들어가잖아?
호메로스 :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 얼마 전에 내가 음식 도둑을 한 명 발견했거든. 누구였을 것 같아? 우리 전하야. 식기 선반 뒤에서 나오시더니 케이크를 몰래 한입 드시더라니까. 전하의 침실과 연결돼 있는 게 분명해.
그레이그 : 하하하하! 그런 거였군! 요즘 뱃살이 늘어났다고 왕비님께 한 소리 들으시더니!
호메로스 : 오늘 밤에 주방에서 보자. 알았지?
그레이그 : 그래!

그레이그 : ...그래, 계속 잊고 있었어. 주방에 전하의 침실로 연결된 비밀 계단이 있어. 그런데 이건 대체... 시간을 뛰어넘어 세계의 기억을 본다. 그래... 그게 바로 거목과 공명하는 용사의 힘이로군... 주방은 성 북쪽의 식당 안에 있다. 거기 있는 식기 선반을 조사해 보자. 가자, 로토.
[주방]
(이 식기 선반은 움직이는 것 같다. 식기 선반을 움직일까요?)
그레이그 : ...그때는 내가 위병에게 들키는 바람에 이 계단을 찾아내지 못했어. 전하께 꾸지람을 듣고 벌로 성안의 갑옷을 모조리 닦았지. 호메로스는 화를 냈어. 서로 멱살을 잡고 크게 싸웠지... 그땐 말썽만 피우는 통에 전하께서도 골머리를 앓으셨어... 하지만 그래, 즐거웠어. 둘이서 델카다르의 미래를 짊어질 거라고 진심으로 믿었어... 로토, 지금까지의 무례를 사과하마. 미안하다. 이 앞에서 누가 기다리고 있든 간에 난 싸울 거다. 이제 두 번 다시 내 검이 길을 잃고 헤메지 않도록 힘을 빌려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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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퀘스트 XI S 20화
zinasura (81)in #krsuccess • 12 hou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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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구역]
페를라 : 자, 다들! 부지런히 손을 움직여! 칼싸움은 남자들한테 맡기고! 우리 전쟁터는 여기니까!!
에마 : 찾았다! 아주머니~! 희소식! 희소식이에요!!
페를라 : 어머, 에마 아니니. 그렇게 헐레벌떡 무슨 일이니?
에마 : 후후후, 놀라지 마세요. 아주머니. 자, 저길 보세요.
페를라 : 로토! ...로토, 무사했구나. 너무 끔찍한 일만 일어나는 통에... 난 네가... 으흑.
에마 : 그 폭발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죽었어. 그러더니 아침이 오지 않게 됐고 무시무시한 마물이 온 대륙에 넘쳐나기 시작했어. 살아남은 사람들도 점점 살아갈 기력을 잃었지...
페를라 : 그때였단다. 그분이 우리 앞에 나타나셨어. 그분은 신분이나 나라에 상관없이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모두 구해 주셨어. 우리를 마물로부터 보호하면서 이 마을까지 데려와 주셨단다. 그분이 없었으면 어떻게 됐을지... 이제 이 마을은 최후의 요새라고 불리며 온 대륙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이 됐어... 게다가 놀랍게도! 델카다르의 임금님도 계시단다! ...어머, 그런 얼굴 하지 말렴. 마을을 불태운 건 나도 잊지 않았어. 하지만 사람을 원망한들 무슨 소용이겠니. 뭐,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넌 임금님을 만나 보는 게 좋겠구나... 할아버지라면 그렇게 말씀하셨을 거야. 임금님의 텐트는 요새 중앙에 있어. 입구에 있는 두 개의 깃발이 표식이야. 가 보렴... 하지만 싸우면 안 돼. 알겠지?
[왕의 텐트]
병사 : 기다렸습니다. 용사님. 이곳은 델카다르 국왕 전하의 텐트입니다. 델카다르 국왕님은 조금 전에 일어나셔서 당신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고 바로 만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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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카다르 왕 : ...무사... 했구나. 난 오랫동안 끔찍한 꿈을 꿨던 것 같네. 그대가 태어난 그날부터... 내가 한 짓은 다 들었다. 아무 기억도 안 난다만... 백성들에게도... 그대에게도 정말 몹쓸 짓을 했어... 용서해 달라고는 하지 않겠다. 이 입은 백성들을 지키는 것으로 갚아 나갈 생각이다... 로토여, 그대는 거목에서 있었던 일을 기억하는가? 그렇군... 난 아무 기억도 나질 않는다네. 허나 내게 붙어 있던 누군가가 빠져나간 것 같더구나... 그리고 정신을 잃고 다시 눈을 떴을 땐 이 요새로 옮겨진 뒤였다... 로토, 한 가지만 대답해 주게. 내 딸... 마르티나는 살아 있는가?
로토 : ......
델카다르 왕 : ...그렇군.
병사 : 보고드립니다! ...영웅이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도... 대피하지 못한 이들을 구해낸 것 같습니다!!
델카다르 왕 : 음, 우리의 영웅이 돌아온 모양이군... 내키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그대도 그 녀석을 맞이해 주게나.
[최후의 요새]
그레이그 : 살아 있었군.
델카다르 왕 : 잘 돌아왔다, 그레이그... 그래서 성과는 어땠나?
그레이그 : 델카다르 성에서 불온한 움직임을 포착했습니다. 어둠을 틈타 무슨 일이 일어날 겁니다. 전하, 백성들을 안전한 곳으로... 다들, 들어라! 곧 마물들이 쳐들어올 것이다! 전투 준비를 해라! 화톳불을 피워라!
델카다르 왕 : 나쁘게 생각하지 말아 주게나. 그레이그 같은 대장부조차 아직도 그간의 일을 다 정리하지 못했다네. 요즘 저 녀석은 꼭 스스로에게 고통을 주기 위해 싸우는 것 같다네... 난 차마 보고 있을 수가 없어. 더 이상 저 녀석을 혼자 싸우게 할 수는 없네. 부탁일세, 그대가 힘을 빌려주지 않겠나? 오늘 밤 전투만 버티면 승기는 우리에게 있네! 준비를 단단히 하고 요새를 나서게나. 로토, 잘 부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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