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

in hive-199903 •  3 years ago 

안녕하세요.성주맘입니다.
일요일 저녁은 뭘 먹을까 고민하고 있는데
걸려온 아버지 전화~~ 어디냐구???
집이죠~~무슨일 있으세요 ~~
친구분들과 보쌈 맛집 다녀오시길에
손자들하고 먹으라고 사오시는 길이라며
1층으로 내려오라는 연락이네요

아빠만 맛있게 드시지 뭘 힘드시게 사들고
오셔요 하니 큰놈껏만 사왔으니 다른집엔
말하지말고 애들이랑 먹어보라고 젤가까운
저만 선택받았습니다 ㅎ

보쌈김치며 굴도 실하고 마늘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있으니 저녁 잘 먹으라며 어제
묵 잘만들었더라 칭찬도 해주시고 한잔
얼큰하게 드시고 툭주시며 가시네요

요즘 집집마다 일이 좀 있었는데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큰딸이 종종 걸음하며 왔다갔다
해결하는게 아버지 맘에 걸리셨던 모양이예요

저도 자식을 키우다보니 이런 아버지마음을
조금은 알껏같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어지는 하루입니다~^^

20211031_16345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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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우아~ 굴보쌈 😚 군침이 돕니다. 맛난거 먹음 소중한 사람 생각이 나죠. 저도 맛나단 곱창전골집 얘길 들으니 엄마 생각이 나서 포장해다 어제 같이 먹었어요.ㅎㅎㅎ

소중한 부모님께 잘해야하는데
마음처럼 잘 안되네요~~

이야 맛있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ㅎ

감사합니다~^^

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지네요....멀리 산다고 생신 때 전화 드리고 용돈만 드린게 마음이 걸리네요. 애들 방학 하면 한번 찾아 뵈야 겠어요..

방학때 손주들 보여주심 즐거워 하실듯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