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23.06.09 잠시만 안녕

새로운 시작을 앞두려니 이래저래 들어갈 돈이 많네요. 새 자동차도 곧 나오고, 9월부근 가게도 시작해요. 그래서 파워다운을 합니다. ㅜㅠ
바꿔봤자 2백만원대지만.. 자동차 값에 좀 보태려고요. 남편도 마이너스 난 펀드 해지하고..
빚보단 이게 낫겠더라고요.

돈 버는 대로 다시 스팀 사서 돌아올거에요!😄😄 부디 그런 여유가 제게 있게 가게가 잘 되면 좋겠네요.

오늘은 산부인과 진료가 있어서 갔다가 수술 중이셔서 근처 카페에 들렀어요. 이 동네에 이런 분위기의 카페가 있었다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피검사상 난소기능이 약해져서 이번달은 약을 3종류를 쓰거든요. fsh수치가 14.4가 나왔는데 정상은 10미만이여야한대요. ㅎ 가능한 빨리 임신하는게 좋겠다고, 이달엔 페마라정, 아스피린, 소론도정 요렇게 복용하고 진료보니 그동안 페마라정 먹어도 반응 없던 ㅋㅋ 난포가 이번엔 4개나 자라있네요. 이제 남편만 힘내주면 될거같은데😄
38세에 둘째 임신하기란 ㅋㅋ 이래서 아기는 일찍 준비하는게 좋은건가봐요. 신체나이😢

이사도 가요. 다음주 토욜. 17일에 갑니다.
망치치는 아랫집과 멀어지고 싶기도 했고(신기하게도 집 나가고는 안치긴합니다만..) 가게가 될 곳 근처로 이사가요. 엄마가 사시던 집인데 엄마가 이사가며 저희가 들어갑니당. ㅎㅎ 집 평수가 지금보다 작아져서 리빙박스 엄청 사서 마구 넣구 있답니다.

34개월 4살인 나은이겐 공주병이 왔어요. 디즈니 프린세스시리즈를 당근으로 사서 읽히는데 정말 좋아해요.
쥬쥬 엘사 .. 요즘은 드레스만 입으려하네요. ㅋㅋㅋ 지난주엔 어린이집에서 립스틱으로 입술도장찍는 수업을 했는데 그 후.. 제 립밤으로 예쁘게 바른다며 ㅋㅋ 아기립밤 안쓰고 빨간색을 꼭 바르려하네요. 립스틱은 주기 싫어서 빨간 립밤을 주긴 하는게 ㅎㅎㅎ 한때겠죠? ㅋㅋㅋ

태권도장에서 배웠다며 컵 쌓기도 하고 선생님이 이렇게 하라고 알려줬다고도 하고 ㅎㅎ 그림도 선 안에 색칠하는거보며 뭘 열심히 배워오고있구나!^^ 기특합니다.

여유 생기면 꼭 스팀 사서 올게용! 잘들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