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육아일기 #74 2021.08.26 생후 394일

in hive-199903 •  4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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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간 비가 오네요~ ㅎㅎ 눅눅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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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친구가 구명조끼를 물려주러 잠시 들렀는데 ㅋㅋ 한살차이나는 오빠랑 있으니 아비규환.. 오빠가 다가왔다고 나은이가 울고~ 나은이 우는거에 잘못한거 없는데 애기가 운다고 놀래서 친구아가가 울고 ㅋㅋㅋ
얼마나 서럽게 울던지~ 울음이 그칠만하면 나은이가 다가가서 또 울고 🤣🤣🤣
나은아 니가 위로가 되지않아하고 나은이를 데려오면 또 찡얼찡얼 ㅋㅋㅋ
자꾸 오빠곁에가고 싶은 나은이 ㅋㅋ
간식 준비하느라 몰랐는데 친구테 사진 받고보니 나은이 오빠 옷 당기고 발로 다리 밟고 있었어?!!!!😱😱😱 하이고~ 이러니 오빠가 싫다지 !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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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진 밖에서 양손 잡고 걸어보게 했는데 오늘은 한손 잡고도 걷더라고요.
걸어보라 내려놓음 아니야를.... 계속 합니다만.. ㅋㅋㅋㅋ 히잉대고 아니래요.
결국 얼마 못가 손을 뿌리치고 안으라고 걸어와서 걷느라 고생했다고 칭찬하고 안아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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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저리 조금 걷고 산책하고 밥 먹음 넘 잘먹어서~ 밥 먹이기 전에는 20분정도 한바퀴 돌고옵니다. 산책을 다니다보니 동네 사정을 알게됐는데 초등학생쯤 되보이는 여자아이들이 이 동네 고양이를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하교하면 뽀르르 와서 고양이 돌봐요. 사람 좋아하는 고양이라 부비부비하고 만져도 가만 있더라고용. 새끼가 아프다고 애들이 걱정도 하고 있고 ㅠㅠ 길고양이라 짠한 구석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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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내하던 강아지와 고양이저금통은 이제 겁이 나지않고.. 테이블에 있는걸 위험하게 만져서 싹 치웠는데 아빠가 다시 올려둔걸 깜박.. 했더니 또 당겨서 냠냠 😭
안돼 나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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늠름하고 씩씩한 나은이 ㅋ 이제 기어가기는 20%, 걸어가기가 80% 정도의 비중으로~ 왠만하면 걷고 서있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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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달라고 항의해보는 나은이. 엄마꺼야~ 나은이 좀 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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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득여 수저에 잘 붙어있는건 퍼서 두면 쏙쏙 잘 집어 넣습니다. 요렇게 며칠 먹더니 이젠 수저로 퍼먹고 싶어하기도 해서 자꾸 밥이 날아가는... 🤣🤣 중입니다. 수저로 밥 뜨게 도와주는건 또 싫어하지 않아서 몇스푼정도 떠 먹고 칭찬받고 뿌듯해하고 아주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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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타임이라니 벌떡 아장아장 걸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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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좀 하고 왔더니.. 이러고 있네요. 😄😄 뭐야 이 포즈는 ㅋㅋㅋ 저 어릴적 의자에 저렇게 앉아있던 생각이 나 웃음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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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걷기도 버거울텐데 무거운걸 왜 들고 다니는지... ㅋㅋㅋ 뺏으니 울고요. 허허허~ 참~

그동안도 쑥쑥 큰다 했는데 요즘은 더 빨리크는거같습니다. 졸다 나와 집안일하고 잠 깨서 새벽에 글을 쓰니 ~ 새벽감성이 있긴하네요. ㅎㅎㅎ 나은이를 적어나가다보니 나은이는 나의 하루구나 싶고요. 체력보충하러 어서 다시 자야겠습니다. ㅎㅎ

어제도 고마웠어♡ 오늘도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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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요 예뻐요^^

헤헹 감사합니다~~

나은이의 1/1000은 제가 키운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ㅋㅋ 생생화보 ㅋㅋ

그쵸 스팀잇 이모삼촌들과 함께 자라고있쥬😆😊

안녕하세요 sunny1124님

랜덤 보팅!!

소소하게 보팅하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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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나은이 신발 신고 걷는 모습이 완전 앙증 맞은데요~

세상에 못본새에 이제 아장아장 걷고 바깥 나들이도 하네요 ^^ 넘 예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