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야기1(프리뮬라)

아직은 춥지만 입춘도 지나고 곧 3월이니 곧 봄날이 오겠지요. 그래서 오늘은 꽃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산에 있는 생강나무부터 시작해서 영춘화, 진달래, 매화, 개나리, 벗꽃, 목련등 많은 꽃들이 피어나겠지요. 꽃집에서는 프리뮬라,히야신스, 후리지아, 수선화등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중 프리뮬라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우리나라 꽃이름은 앵초이고 영어명은 프림로즈(primrose)인데 봄에 처음(prim) 피어나서 봄을 알리는 꽃이라는 의미가 있다고합니다.

북유럽의 신화에서는 북유럽 신들 중 가장 아름다운 여신인 프레이야(Freyja)를 상징하는 꽃이라고 합니다. 프레이야는 미, 재물, 풍요, 사랑의 여신으로 표현됩니다. 그래서 아름다움, 풍요, 번영, 사랑의 꽃말이 유래되기도 했습니다.
여러송이가 뭉쳐 피어나는 모양이 열쇠꾸러미가 매달려 있는 모습과 닮았다하여 프레이야여신의 보물창고열쇠, 여신의 성에 들어갈 수 있는 열쇠라 전해지며 행복의 열쇠라는 꽃말이 있기도 합니다.
기독교에서는 천국의 문을 열수 있다고 믿는데서 천국문의 열쇠 또는 성모마리아의 열쇠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프리뮬라는 주로 관상용이지만 약초로도 사용합니다. 뿌리를 포함한 전초는 감기, 기관지염, 백일해등 거담제로 쓰이고 신경통 류머티즘에 쓰이기도 하며 불면증이나 뇌활성화증진, 기억력향상을 위해 꽃잎을 말려 차로 마시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