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꽃은 데이지입니다.
데이지는 유럽서부지역이 원산지로 원종은 한국에 자생하는 민들레꽃과 비슷하고 국화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원산지에서는 여러해살이풀이지만 씨앗번식이 잘되어 화훼적으로 일년생으로 개량되어 나오고 있습니다. 꽃은 봄부터 가을까지 피며 흰색, 분홍색, 붉은색이 있습니다.
데이지의 어원은 고대 영어의 daegers eage입니다. 오늘날에는 데이지Daisy로 되어 '태양의 눈'이라는 뜻이 담겨 있는데 이는 태양이 비추면 꽃이 피고 흐린날이나 밤에는 피지 않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예전에는 꽃의 수명이 길다고 해서 장수국 또는 연명국이라고도 했습니다.
유럽에서는 꽃과 잎, 씨를 샐러드나 스프에 넣어 먹기도하고 차로도 이용합니다.
또 데이지는 식물성의약품이라고 불릴 정도로 생체에 효능이 우수하며 전통적으로 약용식물로서 이용되고 있는데 잎으로 만든 연고는 외상이나 타박상에 사용하고 뿌리를 달인 즙은 습진을 치료합니다. 이외에도 간장 질환, 기관지 질환, 변비에 이용되고 있으며 해독과 수렴, 미백효과에도 뛰어나서 화장품의 아스트린젠의 원료로 사용됩니다. 그리고 항진균성을 가지고 있어 잎에서 우려낸 즙으로 곤충을 쫓는데 분무하여 사용하기도합니다.
꽃말은 '사랑스러움, 숨겨진 사랑, 겸손한 아름다움, 희망, 평화, 유쾌함, 천진난만, 낙천'으로 여러 의미가 있습니다.
데이지에 관한 그리스 신화입니다.
숲의 요정 베르디스는 상냥하고 너무나 아름다워 한 번 그녀를 보게 되면 누구나 사랑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숲속에 축제가 열렸고 그곳에 모든 나무와 물의 요정들이 모였습니다. 또 과일 나무의 신 베르담나스도 참석했습니다.
무도회가 시작되고 베르담나스는 춤을 추는 숲의 요정 베르디스를 보고 첫눈에 반하여
그녀를 미칠듯이 너무나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아침이면 호숫가에 찾아와 저녁까지 따라다니며 베르디스를 위해서라면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습니다. 베르담나스의 마음이 진심임을 알게 된 베르디스도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이미 약혼자가 있던 베르디스는 두 사람사이에서 갈등하게 되고 어찌할바를 몰라합니다.
그 둘과 함께할 수 없었던 그녀는 결국 꽃의 여신 플로라에게 부탁하여 꽃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플로라는 그녀의 부탁을 들어주었고 그렇게 두 사람의 사랑을 가슴에 안고 꽃으로 변해 호숫가에 피어나는데 이 꽃이 데이지입니다.
꽃에 얽힌 사랑 이야기는 왜케 슬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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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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