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야기4(사향장미)

in hive •  4 years ago  (edited)

2월 25일의 탄생화는 사향장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꽃을 볼까합니다.
장미 종류는 아주 다양하게 많습니다. 그 중에서 사향장미는 낙엽활엽관목으로 덩쿨장미이며 영어명은 Musk ros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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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와 지중해에서 온 꽃으로 흰색, 분홍색, 연주홍색, 붉은색 등 여러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흔히 알려진 꽃모양을 보면 찔레꽃이 떠오릅니다. 아마도 장미목에 장미과의 같은 가족이라 닮았겠지요.

향기로운 향을 가진 사향장미는 이름 그대로 신비로운 사향사슴의 향을 가지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머스크향입니다. 그래서 향수의 재료로 사용하기도 하고 향초, 비누등에도 사용합니다.
또 사향장미 오일은 불포화지방산이 대부분으로 여러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피부보습에 탁월하고 탄력과 회복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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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말은 '변덕스러운 사랑' 입니다.^^;

이 꽃에 대한 루마니아의 전설이 있습니다.
태양신 아폴론이 사랑에 빠졌습니다. 상대는 바다의 공주였습니다. 어느 더운날 바다에서 목욕을 하고 있던 공주. 이륜 마차를 타고 지나가다 공주를 보게 된 아폴론. 금사빠인 아폴론이 어여쁜 바다의 공주를 그냥 지나칠리 없었겠지요. 아폴론은 공주를 다시 보기 위해 해를 지게 하는 일도 제쳐 두고 사흘간이나 그곳에 머물며 오로지 공주를 기다렸습니다. 아폴론이 태양을 그냥 방치해 둔 탓에 세상은 너무 더워지고 말았고 공주는 더위를 피해 바다로 나왔습니다. 기다리고 있던 아폴론은 공주에게 입을 맞추려 했고 갑작스런 아폴론의 행동에 공주가 놀라서 새빨개진 얼굴을 숙이자 한송이 장미꽃으로 변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렇게해서 빨간 장미는 공주가 부끄러워 하는 모습을 나타낸것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옵니다.

전설이니 망정이지 큰일 낼 아폴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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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시대에 저렇게 했다면 잡혀갑니다. ㅎㅎ

그럼요 큰일납니다 ^^;

꽃과 관련된 이야기 재미있네요 ^^

재미있게 봐 주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