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짓기 기록 (1)steemCreated with Sketch.

in house •  7 years ago 

집 짓기를 시작했습니다.

아니 정확히 공사를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기초가 다 시공된 집터를 사고 평면을 고민하고 있으니 짓기 시작한 기분입니다. 스팀을 시작하고 읽은 두번째 글이 스팀잇으로 집짓는 기록을 남기고 싶어하시는 분의 글이었습니다. 블록체인이기 때문인지 모두 백업이 된다는 글귀를 보자마자..나도 해봐야지! 하는 마음에 덜컥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 진행 상황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막연한 주택에 대한 기대 심리로, 여기저기 전원주택지를 돌아다니기 시작 (양평, 수동, 남양주, 고기동 등등)
  2. 제일 중요한 가족의 동의 및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여 남양주 진접으로 결정!
  3. 평면도 고민 시작

이 정도 뿐이네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기초가 이미 완성되어있어서, 집의 외각은 건드릴수 없는 집이었습니다. 덕분에 내부 평면을 열심히 고민, 집 짓는 사장님께 전달해드린 상태입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보니 제가 평면도를 작성해서 넘겨줬습니다.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이 바닥에서 일하다 보니, 평면 정도는 그려서 넘겨줄 수 있네요...

집은 철골로 골조가 올라가고 내부 조적에 비드 단열, 외부치장벽돌로 마감하는 조적조 집이 될 예정입니다. (뭔가 옛날 느낌이 나게 지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빈티지...)

조만간 날 풀리면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하신다고 하니, 벽돌색깔 고르는 것에서 부터 착실히 업로드 해 보겠습니다.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저도 그림같은 집을 지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근데 그런얘기를 하면 다들 저에게 하지말라고 하더군요. 지을때 힘들고, 추후에 관리도 힘들다고.. @hercule110님의 글을 보면서, 정말 그런지 아닌지 판단해볼께요.^^
팔로잉해주셔서 보팅+팔로잉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친구 집 보고 뽐뿌질 당해 저질렀으나 마무리 잘 해보려고 노력중입니다. 요즘은 추워서 진도가 못 나가네요.. 열심히 집짓는 과정을 올려보겠습니다.

ㅎㅎ. 다음이 기대되네요.^^ 어서 다음글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