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르니 일기, 두 번째 이야기]
'스스로 의미를 부여하지 못하는 삶은 훌륭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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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2
서른
흔히 서른을 '이립'이라고도 한다.
마음이 확고하게 도덕 위에 서서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인데,
자신의 체험에 바탕을 둔 공자님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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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성인들의 위대한 깨달음은 결국 '질문'에서 나왔듯,
나도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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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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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이 쉽게 나오진 않는다.
나름 치열하게 20대를 부딪히며 답을 찾았지만, 아직도 한 줄로 정리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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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읽었다.
유시민의 <어떻게 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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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읽다보니 필사만 수 페이지다.
함께 답을 찾다보니 생각의 실타래는 길어지는데 정리가 쉽지 않다. 아직 시간이 필요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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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래도 딱 한가지는 알겠더라.
제대로 살려면 필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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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지'
자유의지를 가지고 의미를 찾아 적극적으로 사는 것.
스스로 설계한 삶을 옳다고 믿는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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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다른 이들과 나누고 싶은 구절을 하나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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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든지 자신의 삶을 자기방식대로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방식이 최선이어서가 아니라, 자기 방식대로 사는 길이기 때문에 바람직한 것이다.'
from.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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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의미를 부여하지 못 하는 삶은 훌륭할 수 없다는 말처럼,
우리 모두 '의미'를 찾으며 사는 하루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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