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하든 않든, 지금 세상의 모든 기업은 4차산업혁명을 잉태하였다. 또 실제 알든 모르든, 이는 현재 어딘가에서 일어나는 일의 진행형이며, 움직여 지지 않는 사실이다. 수많은 기업들에서 과연 어떤 아이가 태어날까? 나는 사뭇 궁금하다.
아이를 잉태하는 순간, 모든 부모들은 경험해 보았겠지만 궁금하다. 또 총명하고 건강한 아이가 태어나길 바란다. 모두의 마음이기에 인지상정이라 말한다. 아기가 태어나서 세상에 도움이 되고, 사랑 받기를 원한다.
같은 마음이다. 지금 알던 모르던 4차산업혁명을 잉태한 기업의 마음을 생각해본다. 그들의 마음은 어떠할까?
위 사진은 수 많은 사례 중에서 쉽게 찾은 LG의 ThinkQ브랜드와 삼성전자 냉장고 훼밀리허브(Family Hub)의 예다
혹시 놀랄지 모르지만 어떤 기업에서는 벌써 4차산업혁명형 아기들이 태어나고 있다. 얼마 전 LG전자가 내보내는 TV광고 속에는 이미 이런 아기들 즉, 4차산업혁명형 상품인 제품과 서비스가 등장한다. 이것이 LG전자의 가전제품뿐이겠는가? 국내외의 수많은 기업들이 이미 스마트제품과 스마트서비스로 무장한 상품으로 진화된 제품들을 세상에 쏟아내고 있다 .
이렇게 태어나는 순서에 따라 형 아우가 결정된다. 이 책에서는 먼저 잉태하여 태어난 그런 기업들의 이야기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게 될 것이다. 나중에 알겠지만 이들은 형 대우를 톡톡히 받으며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동생이 형을 따라 잡는 경우도 있겠지만 ‘형만한 아우가 없다’라는 속담이 4차산업혁명 시대의 운명이 될 것 같다. 우물쭈물 하는 사이 어쩔 수 없이 형, 동생이 운명처럼 갈릴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