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전략 : 현재 이슈되고 있는 사회적 이슈

고스펙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본인이 열심히 했다는 것을 가장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가 바로 스펙이다.

남들과 차별성을 두며, 자신이 얼마나 이 분야를 위해 노력했다는 증거.

우리는 스펙 쌓기의 시대에 살고 있다.

사회가 불안정 해지며, 취업이 어려운 이 시점에 많은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취업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각종 자격증을 공부하며, 해외로 봉사활동을 가기도 한다.

인턴은 기본이요, 토익 만점은 기본이요. 전문직 자격증 기본이요.

사람들은 시장에서의 자신의 가치를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전문적 분야에 대한 지식을 얻기 위해서 자격증을 공부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취업을 위해 자격증을 취득한다. 취업에 유리한 자격증. 확실히 취업이 되는 자격증. 직무적합성 보다는 내가 사회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자격증.

이 모든 것은 아무리 열심히 하더라도 취업에 확실치 않은 사회에서 사람들 사이의 경쟁이 얼마나 심화되는 가를 보여준다고 말할 수 있다.

‘취업을 위한 창업’, ‘취업을 위한 취업’ 같은 말이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 유명 연애인이 프로그램에 나와 한 말이 있다. ‘나 같은 신입은 어디서 경력을 쌓냐고.’

각박한 사회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아둥바둥 하는 사람들.

하지만 사회는 검증된 사람들 만을 선택하려고 한다.

잘못이 아닌 당연한 사회의 구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스펙 쌓기에 혈안이 된 사회 분위기는 문제가 될 소지가 분명히 있다.

스펙을 쌓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스펙은 자신의 무기다. 내가 가진 무기가 좋으면 당연히 남들보다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내가 궁극적으로 말하고 싶은 내용은 스펙으로 모든 사람들의 가치가 정해지고 평가받는 사회구조는 바껴야 한다는 것이다.

정말 이 사람이 이 직무에 어울리는 사람인지, 열정이 있는지, 실제 업무에 들어 갔을 때 일의 진행상황은 어떠할지 이런 종합적인 인적요소들도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

스펙은 나쁜것이 아니다. 하지만 스펙'만'으로 평가받는 사회 분위기는 해결해야 할 이슈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