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아이스하키 가이드 2탄

in ice •  7 years ago 

아이스하키에는 많은 장비가 필요합니다. 아이스하키는 상대팀과의 접촉과 몸싸움이 매우 관대한 스포츠입니다. 미끄럽고 딱딱한 얼음 위에서 펼쳐지는 운동이라 인식하지 못한 상대와 접촉하여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부딪혔을 때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또 시합 중에 사용되는 퍽은 고무 재질로 되어있고 시합 전에 얼려놓은 상태로 사용되기 때문에 매우 딱딱합니다. 퍽으로 시속 100km가 넘는 슛을 사람이 맞으면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몸 전체를 보호하기 위해 각 신체 부위를 보호하는 보호장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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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의 장비

입는 순서를 알려드리면 맨몸에 상, 하의 모두 타이즈를 입습니다. 그 위에 위 사진에 보이는 jock을 입습니다. 전 인류의 번식과 남성분들을 위한 "그곳" 보호대입니다. 다음으로 shin pads를 입습니다. 정강이 보호대입니다. 앞으로 떨어지면 무릎이 먼저 닿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장비입니다. shin pads 위에 위 사진의 jock의 아래에 위치한 스타킹을 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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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hockey jock

jock를 자세히 보시면 밑 부분에 네모난 모양이 있습니다. 저 부분을 피면 찍찍이가 나옵니다. shin pads 위에 신은 스타킹을 찍찍이 부착하면 스타킹이 흘러내리지 않습니다. 다음으로는 hockey pants를 입고 스케이트를 묶습니다. 스케이트를 묶고 스케이트 혀를 shin pads에 넣어도 되고 넣지 않아도 됩니다. 기호의 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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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선수는 혀를 넣었고 오른쪽 선수는 넣지 않았다.

이렇게 하체는 마무리가 되었고 상체는 shoulder pad, elbow pad, 유니폼 순서로 입고 장갑, 헬멧, 스틱을 착용하고 아이스링크장에 올라가면 됩니다. 맨 위의 사진에서 shoulder pad가 optional이라고 쓰여 있는데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착용을 합니다. 같이 운동한 외국인 중에는 착용하지 않는 사람도
많이 보았지만 슛이 높게 날라와 몸에 맞을 수도 있고 어깨 싸움을 위해서 웬만하면 필수 착용인 장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neck guard는 혹시나 뒤엉켜 넘어지는 상황에서 스케이트 날에 목이 배일 수 있어서 착용하는 장비입니다. 또 optional이라고 적혀있는 cage는 헬멧에 부착된 망사입니다. cage는 플레이할 때 시야를 좁게 만들어서 대부분의 선수들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cage가 없는 헬멧을 사용하거나 얇은 막으로 눈만 보호하는 장비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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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많은 장비 때문에 아이스하키가 많은 일반인들이 접근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된다고도 생각하지만 아이스하키에서 장비는 없어서 안될 존재입니다. 장비 없이는 과격하고 스피드한 게임을 즐기지 못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아이스하키를 한다고 말을 하면 대부분이 '장비 값 비싸지 않아?'라는 말이 먼저 나옵니다. 하지만 장비를 한 번 사놓으면 오래 쓸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중고 장비나 직구로도 싸게 장만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부담스러울 수 있어도 한 번 사놓으면 재미있고 멋진 취미로서 오래오래 아이스하키를 즐길 수 있을 거라 장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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