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fore we start.
자 제가 오늘은 리뷰 프로젝트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사실 제가 운이 좋게도, 체인파트너스의 자회사 피클네트워크의 인플루언서로 등록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한 리뷰와 평가 컨텐츠도 올리게 될텐데요.
제가 EOS나 댄 라리머를 좋아한다고 하여서, 해당 합의 메커니즘을 채택한 프로젝트를 편향되게 평가하거나, 편애하지 않겠다고 여러분께 약속드리겠습니다.
인플루언서가 되었다는 건, 그만큼 많은 사람의 투자와 행동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이야기이니 정말로 솔직하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프로젝트들을 바라보겠습니다.
이건 피클 네트워크에서 맡은 프로젝트는 아니고, 다른 마케팅 회사에서 광고를 해달라고 한 프로젝트 입니다. 일단 저는 리뷰를 쓰기전에 ‘비판적이게 분석해도 되냐’라고 물어보고 그걸 조건으로 다는 사람인지라, 이번에도 역시 비판적인 분석을 해볼까 합니다.
CAN, Content And Ad Network.
다시 CAN으로 돌아와 봅시다. 우선 백서를 읽어보면 초반부터 나오는 MobiPromo가 있는데. 일단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꾸준히 접해왔던 분들에게 친숙한 이름은 아니어서 “뭘까?”싶을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백서를 쭉 읽다보면, 바로 “Ah-ha”할 수 있는 ‘아하 모멘트’가 나오게 되는데요. MobiPromo는 우리로 하여금공짜 Wifi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해주는 서비스네요. 저도 가끔 글 쓰려고 스타벅스나 카페베네 가보면 공짜로 와이파이 제공하고, 그 와이파이를 쓰기 위해선 뭐 광고를 60초동안 봐야한다던가, 아니면 와이파이 로그인 창에 광고들을 올려놓든가 하죠. 쉽게 말해서 그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인 거 같습니다.
CAN 프로젝트는 MobiPromo와 함께 협작을 하여서 탈 중앙화 광고 플렛폼을 만드는 거 같은데요.
제가 이해한 바로는 이더리움이 상업적 플렛폼으로썬 성공적인 프로젝트가 될 것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이더리움이 이러한 상업적 메리트들을 전달할 수단이 될 수는 없으니 CAN 프로젝트를 동해서 이러한 정보들을 전달하겠다는 거 같습니다.
그런데 왜 이더리움과 EOS는 상업적 정보들을 전달할 광고 플렛폼이 될 수 없는지는 잘 이해가 안갑니다. 이런 비슷한 서비스를 EOS나 이더리움에 올릴 수 없을까요?
Decentralized Advertisement Service
결국 CAN 프로젝트가 추구하는 것은 “광고의 탈 중앙화” 입니다. 모든 프로젝트가 그렇듯. 탈 중앙화를 주장하고, 탈 중앙화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장황하게 이야기 합니다.
CAN 프로젝트 역시 광고의 탈 중앙화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열정적으로 이야기 합니다. 결국 CAN프로젝트가 탈 중앙화를 통해서 이루고자 하는 것은, ‘투명성’인데요. 기존 광고 산업에선 투명성이 결여되어 광고를 의뢰하는 쪽의 의도와 상관없이 광고가 이루어지기도 하고, 사기행위가 벌어지기도 하며, 조금 더 효율적인 광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광고의 투명성 측면에선 CAN 프로젝트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있다고 생각합니다. 퍼블릭 블록체인의 경우, 노드들간에 서로가 장부를 주고받고 동기화 시키는 과정을 통해서 서로가 장부를 조작하는지 아닌지를 알 수 있고, 노드의 수가 많아질수록 장부 조작의 가능성 또한 낮아진다는 점에서 광고 플렛폼에 블록체인을 결합해 투명성을 높히겠다는 것은 매우 좋은 시도가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노드들이 다양해질경우 노드들간의 합의를 이루는데 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에, 이에 따른 확장성 이슈와 속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는 충분히 이루어져야 할 거 같습니다. 그리고 노드가 무조건 채굴을 해야하는 것이 아니죠. 노드들이 처리하는 데이타들을 받아볼 수 있는 노드들도 존재하기 때문에, 기존 중앙 데이터 베이스 보다 블록체인 기반 플렛폼일 때 데이터 조작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다는 것을 강조하면 좋을 거 같네요.
또한, 사기행위를 방지하는 방법으로는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도입하는게 어떤가 싶네요. 중개자가 없이 조건에 부합하면 바로 페이먼트가 이루어지는 플렛폼이라면 그래도 기존 광고 플렛폼 보다야 훨씬 더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광고 플렛폼이다보니 리카디언 계약을 통해서 인간의 자연어를 스마트 컨트랙트에 넣어줘도 사기를 방지하는데엔 꽤 효율적이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사견입니다.
CAN Token
사실 CAN 팀이 이야기하는 타깃 광고같은 경우는 MobiPromo자체로도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CAN project를 통해서 온/오프 서비스 및 세일즈를 통합한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설명이 들어갔으면 더 좋았을 거 같군요.
프록시미티 마켓팅 서비스 역시 굳이 암호화폐로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됩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답변으로는 간단하게 ‘퍼블릭 블록체인 상에 노드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정도겠죠. 광고의 투명성을 유지하기 위해선 노드들이 많아져야하고, 노드들이 많아지게 하기 위해선 자발적인 유인책이 필요할 것이고, 이러한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CAN 토큰이라는 설명을 추가적으로 해준다면, CAN토큰이 어떻게 기존 포인트 제도와 다른지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요?
합의 알고리듬(PoRS)
사실 처음 들어보는 알고리듬 입니다. CAN 팀에 의하면 PoRS란, 자원을 공유하면서 얻게되는 보상방식을 이야기 한다는데. 일단 컨센서스 매커니즘은 ‘보상방식’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죠. 합의 과정을 어떻게 이루어내느냐에 대한 방법론입니다. 일단 이에 대한 설명부터 다시 보충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CAN팀에 의하면 블록체인의 노드들은 채굴을 통해 CAN 토큰을 보상받는다는데, 경영주를 노드로 정해놓은 걸 봐선 이건 프라이빗 블록체인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광고주와 경영주는 CAN 생태계에 와이파이(자원)를 제공함으로써 높은 대역폭과 컨텐츠(자원)을 제공하고 CAN토큰으로 비용을 지불하며 소비자들은 제공된 컨텐츠와 와이파이(자원)을 이용하여 CAN 토큰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자원을 서로 공유하며 CAN 토큰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자원 공유 검증방식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백서에 추가적인 설명이 안나와있는데, 제가 보기엔 노드들은 해쉬값을 풀어서 CAN토큰을 벌고, 이 토큰으로 광고 서비스 업자에게 CAN토큰으로 지불을 하고, 광고 서비스업자는 이 토큰을 받고 또 사용해서 사용자에게 와이파이와 광고를 제공하는 서비스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사용자는 와이파이를 사용해서 얻는 CAN 토큰으로 네트워크상의 재화를 구매하는 교환의 매개로 사용하는 거 같구요.
결론.
제가 백서만 보고서 성공이다 실패다 이야기 하기는 조금 섣부른 거 같고.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들이 많은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블록체인의 고버넌스 문제도 풀어야 할 점이 많아 보이고요(퍼블릭인지, 프라이빗인지, 컨소시엄인지). 추가적으로 설명해야 할 부분도 많아 보입니다.
이코노미 생태계에 대한 정의도 좀 더 다듬어야 경제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하기 쉬울 거 같습니다. Info graphic같이 경영주, 광고 서비스 제공자, 소비자 세 참여자가 어떻게 활동하는지에 대해서 그림으로 표현하면 이해하기가 더 쉬울 거 같고요.
그외에 광고 시장을 투명하게 하고, 그 시장에서 일어나는 사기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비전은 좋아보이네요. 어떻게 실현하는지는 앞으로 CAN Project가 풀어 나가야할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지인의 프로젝트라 신랄하게 비판하면 그 지인의 얼굴을 보기가 껄끄러워 질 거 같은데. CAN Project 책임자분이 그냥 까고싶은대로 까라길래 그냥 까고싶은대로 까봤습니다.
수습이야 알아서 하시겠죠 뭐^^
이름이 CAN이라서 아직 비어있는 부분이 많은 건 아닌지...읍읍...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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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op...Using...f...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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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껌짝이야 fu..인줄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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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형 어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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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나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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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 스미골님 잘 지내시죠? ㅎㅎ 요즘 스팀잇 활동이 뜸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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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프로젝트에 한해서는 셀프보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봐야하는게 Review 프로젝트의 목적이다 보니. 개인 게시글엔 앞으로도 일괄되게 셀봇은 안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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