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영화 레옹의 한 장면을 그려봤습니다.
레옹이라고 하면 명장면, 명대사가 많기로 유명한 영화이지만 전 그 중에서도 이번에 소개해 드릴 장면을 가장 좋아합니다.
스포일러가 되지 않도록 자세한 설명은 해드릴 수 없지만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 가족을 모두 살해당한 마틸다가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레옹에게
복수자로서의 삶까지 받아드려서 자신을 사랑해 달라는 역(逆)햄릿 연기를 하는 장면입니다.
단 하나의 씬 안에서 13세의 아역배우가 삶을 표현해 냅니다.
나탈리 포트만의 데뷔작이 레옹이었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충격적일 정도로 뛰어난 연기였습니다.
저는 아직까지도 저 장면을 뛰어넘는 햄릿 연기를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림이 볼만하셨다면 원작도(감독판) 감상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