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해보고..] 쯔꾸르게임 Hello Charlotte Ep1 & Ep2

in indie-game •  7 years ago  (edited)

요즘 워낙 글쓸 의욕이 안나네요.
그냥 게임 느낀점이나 정리해볼겸 써봅니다.
스크린샷없이 글로만 하겠습니다.

한글화가 진행된 Ep1 & Ep2만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게임은 현재 Ep3 까지 나온 상황입니다.


간단한 게임 소개

-스토리

정식 명칭은 Hello Charlotte 이며 샤를로테가 겪는 헤프닝입니다.

-등장 인물들

플레이어는 세트라고 하는데, '인형을 조종하는 인형사' 설정입니다. 샤를로테는 '인간이지만 인형'입니다. 그리고 외계인, 주시자 등등..

특정 등장인물들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말하진 않겠습니다.

-그 밖에 것

나머지를 말하면 스포일러이기 때문에 게임에 대한걸 말하진 못하겠네요.


좋았던 점

독특한 세계관이 좋았습니다. 흔히 쯔꾸르 게임에서는 보기 힘든 세계관이더군요.

하지만 단지 그뿐

싫었던 점

복잡한 세계관과 등장인물 관계도.
시도는 좋았으나 전달력이 현저히 부족했다.

왠지 게임을 만드는 도중에 계속 추가해서 억지로 집어넣은 느낌이랄까요?

"어? 이것도 좋겠네! 그래 집어넣자!" 이랬을 것 같은...

게임 볼륨을 키우는건 좋은데 자연스럽게 진행이 안되고 완전 막장입니다. 내용 이해가 아예 안되더군요. 더군다나 등장인물 관계도도 복잡한데 캐릭터 감정 기복은 왜 이렇게 심한지 이해가 안 됐습니다. 캐릭터 한 명속에 여러 명이 들어있는 느낌이 들더군요.

온전히 제 추측이지만 억지로 게임 스케일을 늘리다 보니 제작 도중에 캐릭터들의 정체성을 못 잡은 것 같습니다.

너무 지나치게 길어지는 스토리 또한 제 눈에는 갈피를 못잡은 제작자의 모습처럼 보였습니다. 방대한 세계관에 엮여있는 캐릭터를 조리 있게 풀어놓고 싶었지만 구성이 제대로 안 잡혀 있으니까 몰입도와 가독성이 부족했습니다.


결론

그래도 샤를로테가 귀여우니 다른 분이 이미 한걸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혼란을 틈타 유튜브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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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방대한데 플레이어에게 전달을 잘 못해주면 ; 이거 너무하자나~

내용 이해 안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