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steemit에 가입했습니다. 원래 새로운 데 관심을 가진 제가 여기에도 눈이 쏠린 까닭은 무엇보다도 블록체인 기반 SNS는 뭐가 다른지 궁금해서였습니다. 그런데 다른 글을 잠깐 보니 글 옆에 vote도 있고, 달러 표시도 있는 게 흥미로웠습니다. 첫글을 뭘로 쓸까 고민하다 요즘 다들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암호화폐에 대해 간단하게나마 쓰기로 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 저는 암호화폐라면 그 어떤 것도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 관심을 가졌을 때는 작년 초였지만 그냥 지켜보자고 했던 게 갑자기 광풍으로 변하는 걸 보고 한발 더 물러섰습니다.
요즘 하루 하루 새로 생겨나는 암호화폐를 보자면 1990년대 말 인터넷 열풍이 불던 때랑 엇비슷한 모습입니다. 우리는 이제 그 답을 알고 있습니다. 물론 과거 경험을 다시 그대로 대입할 수는 없지만 사람들은 수천 개씩이나 되는 블록체인을 이용하지 않을 거라 봅니다. 한두 개, 많아야 서너 개. 암호화폐도 마찬가지이지 싶습니다. 물론 지금 있는 암호화폐 말고 새로운 암호화폐가 대장이 될 가능성도 있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