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이름으로

in inthenameofthefather •  6 years ago 

일요일 밤, 더위를 달래려고 차가운 커피 한 잔 사러 나왔다가 길모퉁이에 서 계신 50대 중반의 대리기사 한 분을 보았다. 손에 들려진 세 대의 핸드폰, 크로스로 걸쳐있는 작은 메신져백, 새벽의 서늘함을 피하려고 입은 낡은 자켓이 초조함에 얼굴을 누르는 두 눈썹만큼이나 무겁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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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뜻하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