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를 진행해 보면서 깨닫게 되는 것은 "우리는 철저한 개미"라는 것이다. 개미는 세력과 비교했을때, 그들만큼 자본도, 지식도, 인맥도 가질수 없다는 것 그리고 투자시장은 "철저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것이다. 내가 아는 지식은 이미 그들은 벌써 알고 있다. 언젠가 부동산으로 크게 성공한 부자를 만났을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그 부자가 "우리는 철저히 팀으로 일하는데, 2018년도의 서브프라임 사태같은 일이 터지기 6개월 전 정도에 이상을 감지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일반인에게까지 고급 정보가 전달되어서 내려올 때에는 "이미 그 정보는 고급 정보도 아닌, 상식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모든 개미들이 다 아는 정보라면 그것을 과연 호재라고 할 수 있을까?
철저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금융 엘리트와 세력과 유일하게 동일한 자원이 바로 "시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개미들은 철저하게 "시간"을 통해서 돈을 버는 수 밖에 없다. 나에게도 그들에게도 하루는 24시간이고 나도 그들도 언젠가는 죽는다는 거
그렇다고 해서 지식의 축적과 공부가 필요없다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다. 이것이 수반되어져야 내가 투자할 종목(혹은 부동산,암호화폐, 주식 등등)에 대해 확신이 생겨난다. "아.. 이 회사는(혹은 이 코인은, 혹은 XXX는)나라가 부도가 나던지, 지구가 멸망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는 절대 망하지 않겠구나"라는 확신에 이르기까지는 공부와 연구를 해야겠지만, 그 이후부터는 꾸준히 사 모으고, 진득하게 기다릴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
투자를 실제로 해보니, 기다리는 것만큼 어려운 것이 없다. 그리고 단숨에 돈을 벌려고 하거나 빨리 부자가 되려고 하는 마음이 다스려지지 않으면 세력의 장난질에 어김없이 놀아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심리적인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가?
성경을 보면 "온유한 자가 땅을 차지한다"는 말이 있는데, 왜 그러한 표현을 했는지가 이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