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랑이 논 / 김숙희]
산비탈 다랑이논이
가을을 맞아
한계단 한계단 층층이
황금색을 물들이고 있다
묵묵히 비탈에 찾아드는
바람편에
구름편에
욕심없이 알곡을 키우고 있었나 보다
층위에 층
층아래 층
어찌보면 우리네 삶은 꽉 찬 계단식 비탈
추월할 수 없는 생
그럴 땐
다랑이 논은
한 계단씩 천천히 올라보라 말하고 있다
종래에는
황금이 넘실거리는 찰진 만석의 곳간을 채울거라고
알곡을 사각이며
[다랑이 논 / 김숙희]
산비탈 다랑이논이
가을을 맞아
한계단 한계단 층층이
황금색을 물들이고 있다
묵묵히 비탈에 찾아드는
바람편에
구름편에
욕심없이 알곡을 키우고 있었나 보다
층위에 층
층아래 층
어찌보면 우리네 삶은 꽉 찬 계단식 비탈
추월할 수 없는 생
그럴 땐
다랑이 논은
한 계단씩 천천히 올라보라 말하고 있다
종래에는
황금이 넘실거리는 찰진 만석의 곳간을 채울거라고
알곡을 사각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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