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고 있네” 발언 여상규, 청와대 청원 급증…“인권탄압자 인명사전 만들어야”

in jail •  7 years ago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을 향한 비난 여론이 커지는 가운데, 청와대 홈페이지에 관련 청원이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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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7일 방송한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여 의원이 판사로 재직 중이던 1981년 석달윤 씨에게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바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석 씨는 간첩 조작 사건의 고문 피해자 중 한 명이었다. 석 씨의 아들은 방송에서 “남자 성기에 볼펜 심지를 끼우는 고문이라든가 양쪽 종아리 무릎 뒤에 각목을 끼워 매달아 놓는다든가 했다”며 “검사 앞에 얘기하면 되겠지라는 희망이 있었지만 검사가 공소사실을 내리치면서 다시 데려가서 다시 해오라고 했다더라”고 말했다. 석 씨는 18년형을 살고 1998년 가석방됐다. 2014년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 이상 동아일보 인터넷 뉴스 발췌

여 의원은 억울한 옥살이를 감내해야 했던 석씨의 1심 판사였습니다.
심지어 SBS '그것이 알고싶다'제작진과 통화 중에

제작진: 1심의 판결로 한 분의 삶이 망가졌는데 책임을 느끼지 못하십니까?
여 의원: 웃기고 앉아있네, 이 양반이 정말~

이 방송은 그대로 전파를 탔고 여론의 공분은 포털사이트에 여 의원의 이름이
오르도록, 또한 일부 누리꾼들이 페이스북에 비난을 쏟아내는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또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관련 청원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에는 경악할 일이었다, 피해자에게 사과해야 한다, 참 양심이.. 등
댓글이 달리고 있습니다.

요즘 청와대 민원이 여러 분야에서 급증하고 있는데 이 흐름이 단순히 여론몰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두서 없는 암호화폐 규제 발언에서부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일반 투자자들에게 돌아왔고
지금의 사건 역시 억울한 분을 위해 지금이라도 정당한 처분을 내려달라는 국민의 진정한 목소리 아닐까 합니다.

앞으로 청와대의 반응과 국민의 목소리가 전달되고 이루어지는 과정을 함께 지켜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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