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닭이 이런거였나??

in jeong •  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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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집에서 엄마가 해주던 음식 옻닭.
내가 집에서 해먹기는 힘들어 사먹는 음식이 됐다.
엄마가 해주던 부들부들한 옷닭은 살도 부들부들했고 국물도 깔끔하니 맛있었는데....
사먹는 것 중에 예전 그맛을 재현해주는 곳은 아직도 찾지 못했다.
나의 개인적인 추억이 깃든 맛이라... 어쩌면 영원히 찾지 못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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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그맛이 나지 않는 이유는 재료를 더 많이 넣어서일까.
아니면 내 기억 속의 맛이 변해서일까.
어제 찾은 집의 옻닭 국물은 닭고기 냄새가 전혀 없이 한약냄새만 가득하여 이것이 백숙인지 옻을 달인 물인지... ㅋ
하지만 부장님들은 국물이 기가 막힌다며 잘들 드셨다.
역시 음식이란 건 지극히 개인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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