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심학산에 있는 약천사. 13미터의 여래좌상.
인근 유명 밥집에서 밥을 먹고 그냥 돌아가기 아쉬워 찾은 곳인데 규모가 꽤 큰 절이였다.
어떤 소원 하나씩 내어 놓고 가셨는고 하니,
건물주 되게 해주세요.
건강한 2세를 보게 해주세요.
수능 대박 기원 등등
물론 대부분이 가족은 안녕을 기원하고 돌아가셨다.
암자에서 스님이 염불외는 소리가 내려오기에 계단 밑에 가만히 앉아 염불 소리를 들었다. 초록색 세상 속에 앉아 염불을 듣고 있자니 마음이 차분해진다. 가끔씩 이런 시간도 필요한거지.
소원을 들어주신다니... 마음 깊이 간직했던 비밀을 꺼내어놓고 돌아왔다.
꽤 크군요.
여래좌상도 눈길을 확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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