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38. 그냥 일기

in jesse7 •  7 years ago 

이 글은 그냥 써야 겠다. 글 올린걸 보니 계속 다락방으로만 올렸다. 주식관련 글을 쓰려다가 말았다. 굳이 하루종일 투덜대는 글로 보일글을 연속으로 태그에 올릴필요가 없을듯해서 내 아이디를 태그로 처음 써본다.


덜어내고 비워내다 보면 내가 마치 부자인것 처럼 오해를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다. 나는 지극히도 가난할 뿐인데, 그냥 체념을 하고 최대한 마음을 비우고 있는 중일뿐이다. 그게 남들 눈에는 많이 가지고 있어서 여유로워 보이나 보다.



자신들의 잣대와 기준으로만 보니 그래 보이는 것을 뭐라고 딱히 뭐라고 하기도 힘들기도 하다. 하긴 예전에 스터디를 할때에 내가 일방적으로 가르쳐주는 톡방에서도 크리스마스라고 피자를 돌렸었다. 그 당시에도 그리 사정은 좋지 않았다.


그냥 성격인듯하다. 어제도 기프티콘 선물을 2개나 받았는데, 다 거절했다. 내게 딱히 당장 절실하게 필요한게 아니라면 굳이 받지 않는 편이다. 내가 만약에 스팀잇을 그만하더라도 딱히 아쉬울게 없을 정도로 행동하고 싶다.

오늘도 손가락이랑 손목이 유난히도 심하게 아픈데도 힘들어 보이는 사람을 상대로 채팅을 열심히 해줬다. 30분동안 현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니 까칠하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굳이 내가 그 사람과 말을 섞어줄 필요도 없었는데, 호의를 베푸는게 그냥 립서비스를 해줬어야 했나보다.



앞으로는 굳이 알려주려고 애쓸 필요도 없을것 같다. 계속 돈 잃고 힘들어하다 힘들게 하다 한강을 가던 말던 내가 신경쓸건 아니니까 말이다. 멘탈을 다시 챙겨오니 의욕은 넘치지만 체력이 못버티기에 당분간은 좀 쉬어야겠다. 난 소중하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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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비워야 할 일이 생기면 또 누군가가 다시 채워주기도 하더라구요. 잘 흘려보내시고 편안한 밤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호의를 당연시 여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냥 그대로 받아주면 참 좋을텐데 그게 잘 안되죠... 안되도 친절하지 않는 사람이 되지는 않으려고 노력중이에요. 알아주는 사람이 있으니까요... 천천히 살아요 우리

뭐 괜찮아요 ^^ 결국 그들이 더 불쌍하게 될거니까요. ~

  ·  7 years ago (edited)

@jesse7님? 스팀잇에 이 새로 오신 분을 도와줄 수 있어요?
-> @krfunding
제가 벌써 @jesse7님이 쓰신 "적응기 가이드"링크를 보냈어요. 여기서 comment하시면 저의 엎보팅 100% 합니다.

제가 도울수 있는 분은 아닌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업보를 바라고 코멘트를 하지 않아요 ^^

  ·  7 years ago (edited)

네. 제가 의미했던 것은 @jesse7님을 귀찮게 해서 너무 미안하니까...

어..그분은 셀프보팅이랑.. 글 쓰신거 봤더니 몇가지가 제가 생각하는 분들하고 달라요. 그냥 초보분은 아닌것 같아서.. 그랬구요. 귀찮아서가 아니에요. ^^

이벤트참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가 제일 소중합니다. 본인을 제일 아껴주세요. ^ㅡ^

sdaragon9님.. 에이리츠 관리종목은 왜 사신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궁금해쪄염

ㅎㅎㅎ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ㅡ^ 제 첫 종목은 한국경제TV에서 들은 보령메디앙스였습니다. 그 뒤로는 방송 안들어요 ㅎㅎㅎ 그리고는 잃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해서 어디서 또 줏어 들은건 있어서 배당 많이 주는 데를 찾았습니다. 네이버에서 시가배당률 제일 쎈 걸 찾았죠. 그게 광희리츠, 지금의 에이리츠입니다. 가지고 있는 해에는 배당이 조금 나왔습니다. 하지만 올해 폭망... ㅎㅎㅎ 작년부터 팔려고 시도중인 종목 중에 하나입니다.

현실을 얘기 해주었는데 까칠하다는얘기를 들었다는것은 충분히 그사람에게 도움이 된다는것을 인정한말이예요~
표현을 그렇게 할뿐이지..
다만 사람들은 힘들때 현실적인 얘기보다 그건 다 알아~ 그저 그냥 내 하소연을 들어달라고... 그저 그렇게 속으로 생각하다보니 섭섭한표현을 한것뿐이지 고마운 마음이 없는것은 아니랍니다.
입에 쓴약이 몸에 좋다는건 아니까. 너무 상심마세요~

말씀 감사합니다. 상대도 인정은 하는데 안바뀔게 보여서 괜한짓 했던것 같아서요. ^^ 편안한 밤 되세요

스트레스 받으면서 남한테 신경 쓸 필요 없으세요. 몸관리 잘하시고 쉬다가 오세요!

제시님 심히 제시님 손목이 더 걱정 되는군요...
누구보다도 제시님이 제시님 손목을 생각하셔야 할거 같은데요...
제 생각에는 누구나 그 순간에 생각한 말들을 쉽게 풀어 버리는 경향이 있어요
특히 온라인 에서는.....
너무 말의 의미를 되짚어 생각하는건 그다지 내 정서에 도움되지는 않을거 같다는 생각을 해요~~~
윗분들 말씀처럼 너무 정곡을 들켰거나 그냥 들어줄 누군가가 필요했을수도 있구요... 그런 일들을 위해 아픈 손목을 혹사 시키는 거는 제시님 몸이 너무 슬퍼할거 같은데요....
기분 상하는 일도 기분 좋아지는 일도
온라인과 현실에서 적절하게 발란스를 맞춰가면 훨 기분좋은 날들이 되지 않을까요? 손목 ! 꼭! 꼭! 뭐라도 해야 합니다.
침을 맞으시던 정형외과를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던
아니면 타이핑을 하실때 손목의 꺾임을 관찰하셔서 무리가 안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시던
제시님 본인만 재시님 손목에게 해줄수 있는 처방입니다.
제시님 손목이 나중에 제시님을 원망하게 하지 마세요!!

아따시와 겡끼데스

ㅋㅋㅋ 와따시와 입니다 ^^ 다행이에욤 그래도 조심하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손목도 체력도 몸관리잘하셔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