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태양력과 달력의 영적인 의미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레고리력을 씁니다.
BC와 AD로 구분하여 지금은 태양력으로 2022년을 지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달력(음력)을 기반으로 한 유대력을 씁니다.
차이는 이렇습니다.
양력의 기준은 태양이 뜨는 시점을 하루의 시작으로 보고
음력의 기준은 달이 뜨는 시점을 하루의 시작으로 봅니다.
학자들은 세상역사의 흐름을 태양력으로 계산할 수 있고
구속사의 흐름은 달력으로 계산할 수 있다고 봅니다.
언약백성을 위한 시간표는 달과 별의 흐름으로 알 수 있고
세상사람들을 위한 시간표는 태양의 흐름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모두가 귀합니다. 구속사와 역사는 그렇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2.가을절기, 구속사의 절정
가을이라는 계절은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계절"입니다.
온 하늘과 바다, 산과 들이 각자 가장 아름다운 색을 내며
풍성한 열매를 내는 시간입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면,
이러한 풍성하고 다채로운 기쁨이 우리에게 있을 것입니다.
가을은 그것을 예표합니다.
우리는 이 계절에 기도합니다.
이 땅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길 기도합니다.
3.5783년으로 들어감
지난 주부터 유대력으로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5782년이 지나가고, 5783년으로 바뀌었습니다.
잇사갈 지파는 각 숫자의 값을 계산하고 그 의미를 살펴서
각 해에 어떤 일을 행하고 나아가야 할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쳤습니다.
(그들은 하늘의 시세를 알았습니다.)
그렇게 도움을 받을 때, 다윗 시대에 실패가 없었습니다.
4.숫자 3, 김멜의 해
2022-2023은 김멜, 낙타의 해입니다.
김멜은 상형문자로, 낙타가 무릎을 꿇고
주인을 바라보는 모습을 형상화 했습니다.
영어의 Camel도 히브리어 גםל에서 유래했습니다.
김멜은 구약에서 총 54회 등장하며,
"보답"이라는 뜻과 "운송"이라는 뜻을 가집니다.
고대 근동에서 낙타는 운송수단으로서의 가치를 가지며,
이것은 영적으로
"최초의 것을 저쪽이나 바깥으로 옮긴다."는 의미입니다.
지난 "베이트집"에서 떠나 걸어나오는 장면을 상상하십시오.
자라고 젖을 떼어 이제는 출발하는 시간입니다.
주인이 보기에 흡족하여
"가말넌 나의 보상"이라 칭함을 받습니다.
낙타를 볼 때 흡족한 주인의 마음처럼,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보실 때
그러한 기쁨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5.낙타는 독을 먹지 않는다.
이번 한 해, 낙타와 같이 삽시다.
낙타는 초식성이고 어떤 실물이든
신선하건 말랐건 모두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낙타는 독성이 가진 식물은 먹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중동에서는
낙타가 먹느냐, 먹지 않느냐로
독성식물을 나눴습니다.
우리의 양식에 독이 있는지 감각적으로 알고 피합시다.
먹을 양식이 있고, 먹지 않을 양식이 있습니다.
6.출발하기 전, 물과 지방으로 채워라.
낙타는 등에 커다란 혹이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흔히 이 혹 안에 물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지방 덩어리로 일종의 뱃살입니다.
낙타는 먹을 것이 없으면,
이렇게 축적한 지방을 분해하여 영양분을 얻습니다.
또한 체내 수분의 25%가량이 줄어도
혈액 감소량은 1%미만입니다.
사막과 같이 먹을 것이 없고 물이 없는 곳에서 갈 수 있는
"유일무이한 운송수단"입니다.
낙타는 출발하기 전, 50L 이상의 물을 흡수합니다.
가득. 아귀까지 채웁니다.
그리고 묵묵히 사막의 길을 갑니다.
이번 한 해동안 구속사의 여정을 감당하기 위하여
물을 채우는 시간이 필요함을 계시하고 있습니다.
7.스트레스를 풀고 가라
낙타는 성격이 더럽습니다.
그렇기에 주기적으로 화를 풀어줘야 합니다.
낙타의 스트레스가 일정 이상 됐다 싶으면
낙타에게 주인의 겉옷을 던져줍니다.
주인은 멀리 숨어 있고,
낙타는 화가 풀릴 때까지 그 옷을 밟아댄답니다.
옷이 너덜대고 못쓰게 되지만,
낙타는 그렇게 화가 다 풀리고
다시 그 여정을 기쁨으로(?) 하기 시작합니다.
우리의 여정에도 그러한 장치가 필요합니다.
이 길 중간 중간에 스트레스를 풀만한 장치들을 마련해 두세요.
그것이 하늘의 지혜일 수 있습니다.
- 인생은 장거리 경주다
낙타는 몇 일동안 못 먹고 못 마셔도
사막에서 견디고 모래 위를 걷습니다.
한번은 말과 176km 거리를 이동하는 경주를 시켰는데
말이 가까스로 이겼지만, 다음날 말은 죽어버렸고,
낙타는 멀쩡하게 다니더랍니다.
낙타는 짐도 꽤 많이 실을 수 있어서
455kg이나 되는 물건을 홀로 나릅니다.
구속사의 여정은 단거리 경주가 아닙니다.
주님이 다시오실 때까지 "낙타"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꾸준히, 한방 신앙이 아닌 충성의 신앙으로
한해를 보내시길 축복합니다.
- 가말(גםל) : 보상의 한 해
김멜은 "가말"이라는 동사에서 파생되었습니다.
"보답, 은혜, 보상"이란 뜻입니다.
(시 116:12)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우리 존재가 하나님께 보답과 보상처럼
느껴지시길 사모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언제나 낙타처럼 우리의 짐을 지시고,
우리의 은혜를 운반하셨습니다.
이번 한 해는 "은혜와 보상"의 한 해가 될 것입니다.
10.숫자 3의 영적인 의미
김멜은 숫자 "3"입니다.
숫자 3은 완전한 연합을 의미합니다.
삼위일체되신 하나님의 완전한 연합 말입니다.
부부는 하나님과 함께
남편-하나님-아내가 완전한 연합을 이룹니다.
예수님의 부활도 3일 후에 일어납니다.
하늘도 삼층천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3세대입니다
토라, 선지서, 성문서 구약도 3권입니다.
영과 혼과 육,
지식, 감정, 의지
과거, 현재, 미래 등
숫자 3은 무조건적인 숫자이며,
완전한 숫자입니다.
예수님은 길과 진리와 생명되시며,
하나님의 나라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십니다.
다니엘은 하루 3번의 기도를 주께 드렸고,
구약의 절기는 3대 절기입니다.
하나님은 이 해에 완전한 연합을 이루실 것입니다.
부부사이, 부모사이, 교우사이, 지역간, 민족간
온전한 연합이 풀어지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11.정리
올 한해 이러한 은혜가 부어지길 축복합니다.
자라고 성숙하여 보상을 누리는 한 해 되십시오.
전진합시다. 주의 다시오심을 예비합시다.
바벨론에 있는 언약백성들을 데리고
가나안 땅으로 인도합시다. 낙타만이 그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구속사에 수종드는 충성된 낙타가 됩시다.
여러분의 한 해가 약탈 당하지 않고
온전히 주님의 뜻이 이뤄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