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역을 빠져나온 순간 눈에 훅 들어온 패랭이꽃을 업어 왔다. 어릴적 봄이면 집 앞 동산에서 나와 놀아주던 추억을 더듬으며 ~
패랭이는 내가 좋아하는 제비꽃 할미꽃과 더불어 순위를 가리기 어려운 꽃중 하나로 무척 좋아한다
좋아한다는 이유로
예쁘다는 이유로
식탁에 올려 놓고 매일 바라보는동안 점점 꽃들은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아뿔싸 ~
내가 좋자고 햇빛을 사모하는 너를 상사병으로 시들어가게 했구나 ~
미안하다 ~
좋으면 사랑했어야 했는데 ~ ㅠㅠ
급 반성하고 창 밖 양지 바른 곳에 고이 모셔 두었더니
이리도 예쁜 모습으로 화답하네~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
항상 보팅으로 지원해쥬셔서 감사합니다 ~^^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