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오랜만에 느껴보는 파워부족-내멋대로 큐레이팅

in jjangjjangman •  6 years ago 

스팀잇 한지도 좀 되었지만 요새는 예전만큼 자주 활동하지 못하는 올드 아니 @leemikyung 님의 말을 빌어 '애송비'라는 표현이 맞는 그래도널입니다.

정말 간간히 시간을 짜내어 글을 쓰는 것도 대부분이 테이스팀(그마저도 뭘 먹으러 안가면 올리질 못하는...)이니 블로그 자체가 조금은 한쪽으로 편향되어 있는 상태네요.

그 중 큰 이유를 뽑자면

  1. 5개월짜리 MBA 인터넷 과정 신청
  • 그래도 출퇴근에 1시간 30분 넘게(왕복 3시간) 있는 시간을 유의미하게 쓰고자 신청했는데
    심리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강의 1개 듣기도 벅차네요.
    그래도 최근에는 2배속으로 들으면서 조금씩 여유 시간이 생기고 있긴합니다.
    (당장 다음주에 또 시험인데..?)
  1. 회사내 업무 변경
  • IT에서 고질적으로 나오는 문제인 엔지니어를 관리자로 앉히기에 제가 대상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뭐 그렇다고 제가 순도100%의 엔지니어는 아니지만 -1인 관리자였으니- 후임을 뽑은 댓가로 제가 하던 일을 후임에게 넘기고 전 프로젝트나 잘하라네요.
    그간 IT 관련 프로젝트야 어짜피 1인 노예관리자 이니까 어떻게든 결과물을 만드는 방향으로 진행 되었지만 이제 윗선에선 장애처리 자산관리쪽은 신입에게 맡기고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라는 주문이 떨어졌습니다.
    고맙다 못해 피를 토할 지경입니다. 과도기라 그런지 업무가 3중첩이 쌓여버립니다. 게다가 이놈의 프로젝트는 사장님이 내려주신거라 매주 사장님께 보고도 해야해요... 게다가 사장님께 보고하는 분들 중 제 PT가 제일 안이쁩니다. 아니 이쁜건 둘째치고 PT자체가 엔지니어스러워요.
    위에 1번으로 기록된바와 같이 MBA 과정이 아니었으면 PM 과정을 들었을텐데 어떻게 시간을 쪼개야 하나 싶습니다.

위 두개가 겹치니 가끔 구경하는 것 말고 뭘 하기도 힘들 지경이네요.
얼마전에 보팅파워가 100%로 방치된걸 보고 결국 @recrack 님이 만드신 오토보팅봇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오토보팅이라는 것 자체가 원하지 않는 사람에게 보팅이 되기도 하는 만큼 안쓰려고 했습니다만 몇몇 사람들 때문에 다른 분들이 보팅 받는 기회가 적어지는 것보다는 나을거라고 판단했거든요...

보통 퇴근할때 kr-funfun (소모임 지원), jjangjjangman (받은 만큼 돌려주기), kr-newbie(뉴비가 커야 스팀잇이 산다), kr-join(신입은 언제나 환영이야!) 를 돌려 쓰는데 이렇게 해도 다음날 되면 적당한 파워가 남아 있었는데...
이번주에는 놀러갈일도 있고 해서 금요일에 켜놓고 갔더니 ... 다들 주말에 글 올리시나 파워가 20% 대로 떨어졌네요 ... (헐;)

주말 뉴비지원.PNG

참 초반에 열정적일땐 10%대도 금방 보고 했는데 이제는 오토가 아니면 보기 힘든 파워 소모에
조금 허탈함이 밀려온다는...
(80% 이하는 효율이 나빠서 권장하지 않는거 다들 아시죠?)

그래도 주말간 먼지같은 보팅으로 뉴비님들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몇몇분은 찾아오셔서 댓글도 남겨주셔서 울뻔함...)

  • 더운 여름 아침 소나기 맞은 아재의 잡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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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보팅받았었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더운데 오늘도 화이팅하세요!

한화팬이시군요 반갑습니다 ^^ ㅋ
늦더라도 글은 읽어보려고 하는데 쉽진 않네요 ;;
더위먹지않게 조심하시고 오늘 하루도 힘내세요!

출퇴근 시간에 인터넷 MBA과정을? 대단하시네요!!
2배속으로 들을수가 있다니... 대단한 능력을 지니셨군요^^ ㅎㅎ
파워는 80%대 유지가 맞죠!! 오늘도 힘내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대단한 능력이라기 보단 강사님 말하는 속도가... 진짜 느릿 느릿하십니다.
1.5배속에서 2배속은 되어야 조금 들을 맛이 나고 그냥들으면 졸리더라구요 ㅠ ㅠ
가격도 가격이라 반 강제(?)로 듣고 있답니다. ㅋㅋ

ㅎㅎㅎ그래도널님 정말 대단하신거 같습니다 ㅎㅎㅎ

대단은요... 활동량이 엄청나신 우부님에 비하면 전 새발의 피의 적혈구정도 밖에;;

MBA과정 공부 하시는군요
부지런하심에 존경합니다 ㅎ

부지런하다기보단 손가락이 미끄러져서 ㅠㅠ

MBA라니
보통의 결심이 아니시면 쉽사리 결단하시지 못하셨을텐데
대단하십니다 ^^

인터넷강의라 그리 어렵진 않아요...(시험과 과제가 좀 힘들어서 그렇지...;;)

날이 너무 덥습니다......덥다 ㅠ

오치님도 더위에 쓰러지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