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26] 앤트맨과 와스프, 어벤져스 4따위는 잠시만 잊어버려!

in jjangjjangman •  6 years ago 

앤트맨과 와스프를 보고 왔다. 마블영화는 항상 개봉일에 보는 편인데 이번에도 역시 개봉일에 고 투 더 씨네마! 앤트맨 1편보다 훨씬 유머러스하며 액션씬도 더욱 강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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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오페라와 우뢰매가 생각나는 느낌적인 느낌의 포스터>

앤트맨과 와스프를 이끄는 건 “가족”이다. 가족에 대한 사랑은 1편부터 강조하는데 2편에서도 소중히 간직해오고 있다. 사랑하는 캐시와 놀아주는 모범수(?) 가택연금 히어로 아빠의 모습, 30년 전 실종된 1대 와스프를 찾기 위한 행크 핌과 호프 부녀의 눈물겨운 노력... 궁극적으로 그들은 모두 가족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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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님... 계약이 끝나셨다고 한다 ㅠㅠㅠㅠㅠㅠ 안돼 ㅠㅠㅠㅠ>

앤트맨과 와스프는 앤트맨 시리즈의 색깔을 더욱 진하게 만들었다. 개봉하기 전부터 어벤져스4를 위한 히든 카드, 페이즈4를 위한 멀티 유니버스의 포석 등등으로 묘사됐다. 그렇기 때문에 어벤져스4와의 연결성을 위해 무리수 던지는 설정이나 스토리텔링이 펼쳐지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기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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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을 썰매처럼 타고 다니는 도심액션... 띠용!>

앤트맨 시리즈는 코믹함과 스케일 작은(?) 액션을 지향하고 있다. 코믹함 부분에서는 완전한 미국식 유머로 무장한 데드풀2와 다르게 웃긴 상황을 제시하여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개그를 이해하지 못하여 웃음 포인트를 놓치는 일이 거의 없다.

액션의 경우, 개미를 조종하는 능력보다 크기를 마음대로 줄이고 키우는 점에 더 집중한다. 특히 와스프가 눈에 띄는데, 앤트맨의 무언가 허술한 주먹과 비교되는 냉철하고 아크로바틱한 모습을 보여준다. 블라스터와 날개까지 있기 때문에 공중전까지 추가되어 더욱 현란하다. 자동차 추격씬에서도 크기를 줄였다 키웠다 하기 때문에 손바닥 크기의 벽돌로도 운석이 떨어지는 것과 같은 큰 스케일(?)의 추격씬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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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철한 와스프는 서늘한 식칼도 달릴 수 있습니다>

양자영역에 대한 이야기도 빠질 수 없는데 어벤져스4와의 중요한 연결고리기 때문이다. 영화에서는 어벤져스와 직접적인 연관이 거의 없다. 하지만 양자영역 자체가 큰 떡밥이기 때문에 예의주시해야한다. 양자영역이 인피니티 스톤에 영향을 받는 세계인지 아닌지 어벤져스4가 나와야 알 수 있겠지만, 앤트맨과 와스프가 어벤져스3에 나타날 수 없었던 이유는 충분이 알 수 있다. 첫 번째 쿠키영상을 꼭 보고 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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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영역은 스케일이 너무 작아 우주처럼 스케일이 커진다>

주말에 가족과 같이 극장에서 보기에 너무 좋은 영화, 패밀리레스토랑 같은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추천합니다!

PS. 두 번째 쿠키영상도 꽤나 중요한 의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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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캡틴마블이 내년상반기이니까 마블영화가 당분간 없겠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