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읽는 화폐전쟁 탓인지, '어떻게 살아야할까 ' 라는 물음에 좀 더 진지한 태도를 가지게 되었다. 예전에 여러 사람들이 말하는 걸 봤지만 특히 가수 비가 대체할 수 없는 사람이 돼라 고 말한게 기억에 남는다. 대체할 수 없는 사람, 남들에게 필요한 사람,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사람, 자신만이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무언가를 갖고있는 사람. 여기까지가 내 결론이다.
어떤 가치를 지녀야할까. 이 물음에 대해서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에서 답을 찾고자한다.
1 생리적 욕구
인류의 역사, 더 나아가 생명체의 역사와 함께하였으며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다. 먹을 것과 마실 것은 1차 산업에 해당한다. 노동에 대해 가장 정직하게 보상받을 수 있는 산업이며 여기서 유통 등 중간업자들은 제외한다. 1차 산업에서 특별한 존재가 되기 위해선 새로운 품종의 과일, 쌀, 밀 등을 재배하거나 말도 안되게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셰프가 되는 경우가 있다. 전자의 경우엔 식품공학도로서 GMO의 길을 걸으면 될 것이며 후자는 내가 관심이 없다. GMO도 딱히 관심은 없어서 패스. 쉴 곳은 땅을 사야하므로 패스. 성적 만족은 내가 할 수 없는 일이거니와 한국에선 불법이므로 패스. 다른 신체적인 요구에서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마사지인데 마사지 분야에서는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기에 패스.
2 안전의 욕구
안전은 경찰, 군인 등 국가 차원에서부터 여성들이 들고다니는 호신 무기 등 개인 소지품까지 다양하게 생각해볼 수 있다. 내가 고려해볼만한 것은 무술을 가르치는 것, 호신용 무기를 개발하는 것 등이 있다. 무술엔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은데 너무 늦었고(모든 일에 늦은 때는 없다고 하는데 몸을 쓰는 일에 있어서는 늦은 때가 있다고 생각함) 호신용 무기를 개발하는 것에도 딱히 관심이 없다. 너무 잘 만들면 그냥 무기가 될 것 같아서...
3 사랑, 사회, 소속감 추구 욕구
대표적인 것으로 종교가 있다. 종교도 종교지만 애초에 정이란 게 없는 사람이라 3번은 그냥 패스
4 존경 욕구
존경 욕구에는 내적인 자존요인과 외부적인 존경요인이 있다. 개인적으로 이 분야에 굉장히 관심이 많다. 페이스북 페이지 열정에 기름붓기, 체인지 그라운드 등과 같은 페이지가 이런 내적인 자존요인을 증가시키는 일에 종사하는 기업이다. 외부적인 존경요인은 일대다나 일대일로 줄 수 있는 것이라 한 개인에게는 줄 수 있지만 직업으로 삼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인다(실제로 이 방향에 대해서도 생각해본 적이 있다). 또한 열정에 기름붓기나 체인지 그라운드 또한 들어갈 의향이 있었다. 이쪽에 대해서는 차후에 좀 더 생각해보도록 하자.
5 자아 실현의 욕구
마지막 욕구는 4단계의 것들이 결실을 맺은 것들이라 생각한다. 직업적인 측면으로 봤을 때 4단계와 유사해보인다. 그리고 4단계와 다르게 특정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어야할 것이다. 더 이상 글을 쓰기가 힘든 상황이어서 급하게 글을 마무리한다.
글이 생각보다 길어지고, 글을 쓰는 지금 집중하기 힘든 상황이라 여기까지 써야겠다. 정리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 이번 글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2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