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og #9: 에릭 테임즈의 반전

in kbo •  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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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최초로 40-40을 달성한 에릭타임즈의 kbo기록입니다. 성적을 놓고보면 kbo최고 용병으로 평가받는 타이론우즈의 성적도 저리가라고 할 정도입니다.

테임즈는 하지만 한국에 오기전에는 그저 그런 선수였습니다Screenshot_2017-06-05-18-11-56.png

토론토와 시애틀 시절 성적은 후보군에도 끼기에도 힘든 성적이었고 테임즈는 결국 기로에 서게 됩니다. 흔히 테임즈는 AAAA(쿼드러블A)급 선수로 평가 받았습니다. 트리플A에 있기에는 뛰어나지만 메이저에서는 성적이 안터져주는 계륵 같은 존재로 분류됩니다. 그런데 이런 선수들이 메이저에서 성적을 만들지 못하면 바로 경쟁에 도태되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이 선수들은 흔히 아시아리그로 문을 두들기며 배고픈 마이너 시절을 벗어나려고 합니다. 용병으로 성공한 선수들은 한국이나 일본을 왔다갔다 하면서 돈좀 많이 벌고 정착하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당연히 프론데 연봉많은 곳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맞지만 용병들중에서 아시아리그에 온 후 다시 메이저에 도전한 경우는 정말 손에 꼽힙니다. 제 기억으로도 로베르토 페타니지니 터피로즈 정도이겠네요. 이 선수들 다 메이저 재도전은 그저 그렇습니다 (위 두선수는 일본리그를 씹어먹은 선수들입니다).

그런데 테임즈는 그런 상황은 뭐냐는듯 지금현재Screenshot_2017-06-05-18-12-41.png
위와같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그것도 더블A와 트리플A사이라고 평가받는 kbo를 마치고 메이저로 갔는데 바로 이런 성적을 거두니 더 놀라운것이죠.여기에 다 표시안된 스텟이 출루율과 볼넷이 있는데 그 2개 성적도 메이저 리그 상위스텟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그를 이렇게 변하게 만든것일까요. 그의 이야기를 그로부터 그리고 그의 동료로부터 들으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테임즈에 따르면 그는 매일매일 명상을 통해 마인드콘트롤하고 매일 1~2시간 일찍 나와 훈련을 했다고 합니다. 타석에서 삼진을 당하면 두번은 당하지 않는다라는 자세로 그리고 약점보완에 힘을 쏟았다고 합니다.
그의 NC다이노스 동료들의 이야기를 빌리자면 훈련량이 너무많아 코치들이 매번 그만하라고 말릴 정도라고 하네요
그런 그의 루틴과 끈기는 결국 지금의 성적을 이끌어 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는 또 인터뷰에서 한국팬들이 그에게 보낸 열성적 응원 그리고 한국에서 변화구를 참는 인내심을 배웠다고 그 시절이 굉장히 소중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아직 2017시즌이 끝나지는 않았지만 현재 페이스로 간다면 테임즈의 연봉은 2000만달러 선수의 가치를 보여주는 활약인데여~~ 자신만의 루틴과 약점을 보안하려고 노력하여 다시 자신의 꿈을 향해 질주하는 테임즈에게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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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를 사랑하는 1인입니다. 정보공유 하시게요^^

저야 환영이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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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쟁인가요?

약쟁이라뇨 테임즈는 메이저에서도 여러번에 약물검사를 통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