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보내준 B아이스크림
제가 좋아하는 치즈맛으로
다 채워서 가져왔습니다
요런 기쁨이 딸키우는 맛이겠죠.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어떤 순간이 유난히 기억에 남아 지워지지 않는 장면들이 있습니다.
많은 기억들이 있지만 딸아이가
태어나던 그날, 아주 작고 따뜻했던
아이를 안았던 그 순간이 가끔 생각이 납니다.
세월은 언제나 그렇듯 늘 빠르게
흐르고 아이들은 깜짝할 사이에 크고
곁을 떠나 갑니다.
세월은 아이스크림처럼 금방 녹아 사라졌지만 그 맛은 달콤하지만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