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무르다

in kimchi •  3 years ago 

D5BD6706-4902-4BC6-988A-0277F45F6C63.jpeg

어머니 마음을 거친 김치가
여기까지 도착했다. 한달전쯤~
김치는 사랑이다. 하지만
맛은 아무도 보장 못한다.
김치가 다른사람손으로 간다고 할때는
누구나 긴장을 할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바로 담구었을때 겆절이 맛은 언제나 좋지만
저장음식이라 저장하면서 그리고
숙성되면서 맛이 어떻게 바뀔지는 아무도 모른다.
아니나 다를까… 김치가 물러버렸다.
담글때의 정성은 물건너 갔다고 생각하니
속이 살짝 아린다.

원인을 한참을 찾았다. 여러사람들과
담근 이에게도 여쭈었다.
한참을 지나도 무른 김치는 살아날수없다. ㅎㅎ
과감하게 물렀다. 본래 자연으로 ~
시간이 지날수록 잘익어가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한동안 머리를 흔든다. ^^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맛나보이는데 절일때 소금의
양이 맞지 않았나 보네요 ㅠ

날 김치 같아보이는데~ 익어서 물렀다니
안타깝네요~ 그래도 푹 묵은지로 지져먹는 것은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