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가족과 이웃과 함께하면 좋은 음료 '뱅쇼' 소개합니다.
프랑스어로 뱅(vin, 와인)과 쇼(chaud, 따뜻한) 라는 이름의
뱅쇼는 레드 와인을 베이스로 과일과 향신료를 넣어 따뜻하게
데워먹는 음료로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에
도라지나 대추, 생강차를 끓여 마시며 몸을 보호하듯이
기온이 낮은 북유럽에서는 따뜻한 뱅쇼로 환절기 감기를 예방하고
기력을 회복해왔다고 합니다.
바로 서양식 천연 감기약인셈인데요~
뱅쇼에 들어가는 향신료 중 계피나 정향도 우리 몸의 체온을 올려주고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는 재료이다 보니 감기 예방 음료로도 손색없는거죠!
집에서 쉽게 뱅쇼만드는 방법 소개합니다.
[ 준비재료 ]
-레드 와인 1병(750mL)
-사과 또는 오렌지 1개
-레몬 1개
-설탕 10큰술(약 1/2컵)
-향신료 : 시나몬 스틱 3개, 정향 5개, 팔각 2개
를 기준으로 잡으시고 개인의 취향에 따라 변경하거나 가감합니다.
참고로 와인은 만원 미만의 와인이면 충분합니다.
[ 만드는 방법 ]
과일은 껍찔째 사용할거라 베이킹소다+식초를 활용해
깨끗하게 세척해주세요.
0.5㎜ 정도 두께로 얇게 썰어주세요.
냄비에 와인과 준비해둔 과일, 설탕, 향신료를 넣어 주세요.
이 재료들과 기타 재료들을 본인 취향에 맞게 가감 하세요.
설탕이 녹을 정도의 중약불에서 5분 정도 끓여주세요.
냄비 가장자리에 기포가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주고 20분간 뭉근하게 끓여주세요
이 과정이 끝나면 냄비 뚜껑을 덮어두고 30분 정도 두었다가
과일과 향신료는 체망에 받쳐 걸러주세요.
뱅쇼 끓이고 남은 과일은 과즙을 짜내 주시거나 체에 거른 과일을 따로
따뜻한 물을 부어 시럽이나 수제청을 넣어 차 처럼 즐겨보세요.
이제 걸러낸 뱅쇼는 열탕 소독한 물기없는 용기에 담아
냉장보관 해두고 마실때마다 전자렌지나 냄비에 살짝 데워 마시면 됩니다.
너무 진하다면 따뜻한 물을 추가해서 드시고 입맛에 따라
꿀, 시럽, 설탕 등을 가미해서 드셔도 좋아요~
보관기간은 일반적으로는 약 보름정도 냉장보관을 추천합니다.
뱅쇼 만들어두시고 따끈하게 데워서 드시면
혈액순환, 면역시스템 강화, 감기예방, 수면 등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니
따뜻한 뱅쇼마시고 기분도 건강도 챙겨보세요.
그리고 손님 대접 할 때 뱅쇼 한 잔 내어주면
특별한 시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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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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