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를 사용해 본 사람과, 안해 본 사람과의 입장 차이는 아마 확연할 것이다. 암호화폐로 거래를 해본 사람은 밑에 글이 쉽게 이해되겠지만, 아직 암호화폐로 거래를 안해본 사람은 상대적으로 이해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인터넷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댓글을 보면서 우리나라 국민이 암호화폐에 대한 이해도가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었다. 나는 암호화폐를 사용해 본 입장으로서 이 글을 게재 하는 바이다.
작금의 암호화폐는 1세대 비트코인이 이룩해 놓은 위조방지와 양자거래를 발판으로, 2세대 이더리움은 스마트계약, 3세대 암호화폐인 ADA에서는 미래 기술의 발전 정도에 따라서 암호화폐를 변화 무쌍하게 변신 시킬 수 있도록 고안을 했다. 이 3세대 암호화폐를 좀 읽어보니, 앞으로 공인증서도 암호화폐 속으로 빨려 들어 갈 것이 예측되고, 정부 친화적이어서 세금을 잘 걷을 수 있도록 투명거래를 표방하고 나섰다. 따라서 익명성 때문에 세금 걷기 어려운 암호화폐가 대다수 지만, 친 정부적이어서 세금 걷기에 수월한 암호화폐도 있다는 것을 정부가 알아 주기를 바란다.
1년에 만원 꼴로 매해 발급 받아야 하는 공인인증서 또한 화폐속으로 빨려 들어갈 수 있으며, 내 자격증명과 신용도를 표시 할 수 있는 신용의 척도로도 활용 할 수 있고, 거래가 편리하면서도 화폐가 사회적 변화를 수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앞으로 암호 화폐가 그리는 세상이 신기하고 한편으로는 무섭다는 생각을 한다. 이미 암호화폐는 하드포크와 소프트포크를 통해서 실질적인 기능이 계속해서 향상되고 있다. 암호화폐는 고여 있는 물이 아니기 때문에 암호화폐의 갑작스런 소멸은 없다라고 단언하고 싶다.
복제와 위조때문에 인터넷상에서 화폐가 탄생할 수 없었는데, 이 어려운 난제를 해결했으며, 천재 개발진들이 매달려서 발전시키고 있으며, 글로벌 전자상거래 및 금융 기업들이 암호화폐를 이용하기에 이르렀으며, 더우기 적은 유지보수 비용으로 암호화폐의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다는 것, 이것이 바로 암호화폐의 순수가치이다. 게다가 수많은 언론들이 그들의 지면을 할애하여 연일 암호화폐 기사를 다루지 않는가? 이것 또한 엄청난 가치이다.
현재 암호화폐의 용도 또한 알아보자. 내가 가진 자본을 해외의 회사나 금융기관에 맡겨서 재투자할 때 반드시 암호화폐가 필요하다. 현재는 상품 구매용도 보다는 자본을 재투자하여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싶은 욕망의 수단으로 암호화폐가 사용되고 있는 것 같다. (일명 암호자본)
화제를 전환하여 여기서 몇 가지를 주장하고 싶다.
첫째 국내 증시 시장도 비트코인을 통하여, 삼성 주식을 사고 싶은 전세계인에게 주식시장을 하루 빨리 개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년에 삼성중공업이 어려워져 직원들에게 유상증자를 공모한 적이 있었다. 일부 삼성중공업 직원은 울며겨자먹기로 자사 유상증자에 참여 했을 것이다. 이제는 자국민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하지말고,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도 하자. 내가 애플주식을 사고 싶었지만, 여러가지 문제 때문에 못 샀었다. 반대로 삼성주식을 사고 싶어하는 전세계인에게 살 수 있도록 암호화폐라는 수단을 이용하여, 한국 증시를 전세계인에게 개방하자는 것이다.
둘째 암호화폐 거래를 동시호가 체제로 바꾸자. 암호화폐의 시세탄력성이 워낙 커서, 하루 종일 시세를 관찰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암호화폐 거래를 일 1번 혹은 2번 정도로 동시호가 거래를 하면, 그 날의 암호화폐에 대한 기준 시세를 정하기가 쉽고, 시세를 하루종일 관찰하는 국민적 낭비 또한 줄어 들며, 잦은 매매 수수료 또한 절감 될 것이다. (국가는 안전 장치를 마련해주고, 기존 틀에서 상품이냐? 돈이냐? 따지지 말고, 암호화폐 거래법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법률을 만들어서 세금을 걷으면 되는 것이다.)
셋째, 그 어떤 나라보다도 암호화폐로 상품결제를 빨리 할 수 있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일명 김치 프리미엄이라는 것도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닌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계속해서 암호화폐 시세가 다른 나라보다 30%정도 높다고 가정한다면, 외국 관광객이 한국에 와서 암호화폐로 상품을 구매하기에 좋을 것이다. 각 상점마다 암호화폐 결재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있다. 정부가 암호화폐 결재시스템을 정책적으로 부흥시켜 실생활에 빨리 적용한다면 추가적인 관광수요를 창출 할 수 있다. 다른 나라보다 암호화폐 시세가 30% 높기 때문에 돈 쓰는 맛이 생기기 때문이다. 다른 나라보다 먼저 활성화 시켜 부가가치를 창출 했으면 좋겠다.
넷째, 또한 암호화폐 변동성이 워낙크기 때문에, 암호화폐 변동성을 보정해 줄 수 있는 여러가지 금융 비즈니스가 발달 될수 있다. 암호화폐가 탈 중앙적이라는 점에서 정부와 금융기관에게는 달가울리 없지만, 역으로 생각하여, 암호화폐를 이용한 여러가지 금융 비지니스를 만들기에 좋은 기회이다. 이미 비트코인 선물지수가 시카고 상업거래소에서 개장한지 한달이 지났다. 이런 사례가 앞으로 계속 된다고 봤을 때 암호화폐를 이용한 금융비지니스는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굉장히 큰 파이임을 알 수 있다.
사람은 무엇인가 적당한 보상을 해줘야 움직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이미 스팀잇이라는 블로그 서버에 글을 쓰면 암호화폐로 돈을 주기 때문에 수많은 블로거 들이 스팀잇으로 새로운 둥지를 텄다. 그들은 스팀잇에서 그 불편한 글 쓰기 인터페이스를 감수하면서도, 스팀잇에 글을 올리고 있는데, 암호화폐로 많지는 않지만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자체가 그들에겐 신선한 충격이었을 것이다.
암호화폐는 우리가 글 쓰는 컨텐츠까지 보상을 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한다. 적당한 보상으로 사람을 움직일 수 있는 매개체가 곧 암호화폐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미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자본 집중을 가능케 했다. 자본을 집중한 회사에서는 부가가치를 키워서 다시 투자자에게 돌려줘야 한다. 이때 부가가치를 키울 수 있는 가장 흔한 수단이 바로 트레이딩봇과 채팅봇을 대표로 하는 인공지능이다. 따라서 인공지능 산업이 크게 발달 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본다변 4차산업 발달에 암호화폐가 윤활유 역할을 할 것이 틀림이 없다. 그렇기에 나는 "암호화폐 - 블록체인 - 4차산업"을 분리해서 생각 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