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선주자들의 역사 인식 문제가 쟁점이 되고 있다.
1945년 광복과 더불어 미군정이 시작된 것을 혹자는 점령군이었던 미군과 친일세력이 결탁한 것이라고 하고, 혹자는 그렇게 평가하는 것은 반미와 반일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짓이고 결국 대한민국 정부의 정통성까지 부정하는 것이라고 얘기한다.
안타까운 일이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의견은 자유로울 수 있지만 역사를 인식하는 기초 사실만큼은 일치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 사실은 우리에게 자랑스럽다고 덧붙여서도 안되지만 부끄럽다고 제외해서도 안될 것이다.
작금의 논쟁에 있어서 누가 사실을 얘기하고, 누가 의견을 얘기하고 있는가. 그리고 사실은 감추고 의견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끌어다붙이는 자 누구인가.
오늘 기사를 보니, occupy라는 영단어의 번역 문제를 언급하는 자도 있었다. 개인 의견일 뿐이다. 마치 사실인 것처럼 호도해서는 안된다. 그건 역사왜곡에 다름없는 위험한 짓이다.
정치를 하겠다는 자들이 역사를 가지고 의견이 사실인듯 장난치는 짓은 절대 용서되어서는 안된다.
역사는 자랑스럽든 부끄럽든 간에 있는 그대로 인식되어야한다. 그래야만 제대로 평가할 수 있고, 잘못을 반복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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