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한 기도

이제 내가 정리하고 싶은 내용.

간절하게 원하는 것이 있을 때 하게 되는 간절한 기도.

그게 어떤 의미일까, 어떻게 해야할까 항상 생각을 한다.

일단 기도의 형식은 크게 중요하지 않을 것이다. 종교가 있으면 그 종교에 맞게 하면 될 것이고, 종교가 없더라도 자유롭게 자신의 마음이 내키는대로 하면 될 것이다. 돌아가신 조부모님, 부모님에게 해도 좋다. 우주자연도 될 수 있을 것이다. 그 무엇이든 자신의 마음에 평온을 주면 된다.

나는 간절한 기도의 핵심은 바로 간절함이라고 생각한다. 기도가 핵심이 아니라니. 무슨 말인가. 기도는 나의 바램을 문장으로 압축한 메시지다. 그 기도가 힘을 가지려면 에너지가 충분해야한다. 에너지는 간절함에서 나온다. 그렇다면 간절함은?

이미 여러번 앞의 내용에서 얘기했다. 간절함은 지행합일한 나의 상태다. 지금 무언가 실현되기를 바라는 내 상황에서 나는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고, 그것을 실천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한 상태에서 기도를 할 때 간절한 기도가 되는 것이다. 진짜 바램이 실현되는 기도가 되는 것이다.

에이, 기도때문이 아니라, 그렇게 하면 무슨 일이든지 못이룰게 어딨어?

맞다. 하지만 그런 노력도 하지 않은 채, 바램을 이루길 바란다면 그건 상식적이지 않다. 욕심꾸러기다. 그런데 중요한 건 바로 이 부분이다. 못이룰 게 어딨어.. 그 마음으로 무엇이든 노력하면 못 이룰 것이 어디있겠는가.

간절한 기도의 효력은 어쩌면 그러한 마음의 효력에서 시작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