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비트코인 국제 평균 시세는 위안화(CNY)와 따로 놀게 될 것.

junesteemit (50) in korcoin • 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블록체인 코리아(한국 비트코인 유저연합) 대표 김준영입니다.

스팀 뉴비로써 첫 인사글 이후, 국제 정세와 관련하여 '비트코인 시세' 를 논하고자 합니다.

글쓰기에 앞서 '정보 범람의 시대' 에 스팀에서 좋은 글을 정제 해주신 선배 스티머 분들께 감사말씀을 우선 드리고 싶습니다.

이 잘차려진 밥상에 저도 숟가락만 얹지않고 '찬' 하나라도 올려보겠습니다.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올릴 반찬은 '화폐 전쟁' 입니다.

현재 국제 정세는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비트코인을 중심으로한 끊임 없는 화폐 전쟁 '대격변' 의 시기를 우리는 목격하고 있습니다.

본인은 어제 중국 위안화(이하 CNY)의 이동에 따른 비트코인 시세 하락을 점지 하였고

실제로 어제 중국발 악재로인한 중국의 자금이동은 대거 이루어졌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달러(이하 USD) 중심 시세에 집중하고 있을 때

CNY 시세에 집중하여야하고 20,000 위안 지지선이 무너지면

시세는 추가적으로 상당한 하락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일이 실제로 벌어졌습니다.

상당 시간 시세는 20,000CNY 에서 지체하면서 지지하는 듯 하였으나

지지선으로 판단한 20,000 CNY는 붕괴되었고 예측대로 시세는 곤두박질 치게됩니다.

이 쯤에서 현재 이 시기가 '화폐 전쟁' 이라고 생각하는 까닭과

과거 중국발 악재시 시세가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대한 자료를 가져와보겠습니다.

[ 그림(표) A - 중국 이벤트에 따른 시세 변화 ]

위 표 A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하자면

첫번째 줄의 숫자는 위안화 기준 비트코인 시세(중국발 이벤트 전)

두번째 줄은 그에 따른 하락에 대한 중국 위안화(CNY) 수치

세번째 줄은 비트코인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중국 돈의 도미넌스(점유율) 입니다.

[1]

2013년도에 있었던 중국의 첫 이벤트는 비트코인 시세를 위안화 기준 8,000CNY 에서 900 CNY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우리가 흔히말하는 반토막도 아닌 1/10 토막을 만들어버린겁니다.

이 때, 많은 사람들은 '비트코인' 은 죽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죽지 않았습니다.

[2]

비트코인 시장을 올해(2017) 초 부터 접하신 분이라면 '8888 사태' 를 기억을 하실 겁니다.

이번년도 1월에 이 일은 벌어졌고 죽었다는 비트코인은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숫자라는 '8'

시세는 8888 위안에 가까워져갔고, 그 이후 하락장을 맞이하더니 '4885' (왠지 흔한 숫자죠?)

4885 위안까지 하락하여 반토막이 나는 사태를 맞이합니다.

이 상황에 많은 분들이 당황했고, 위 표에 나와있듯 이 때 비트코인 거래량의 8~90% 이상을 중국의 위안화로 이루어질때 였습니다.

이 때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 은 죽었다 했고
그러나, 죽지 않았습니다.

[3] 2017-09-16(금) 바로 어제.

우리는 어제 중국의 이벤트를 또 눈으로 지켜 보아야만 했습니다.

예측 한대로 시세는 곤두박질 쳤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은 죽었다고 하였지만
오늘 또 비트코인은 죽지 않았다고 강력한 메시지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제는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는 것 입니다.

그림 A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이제 세계 거래량의 중국 위안화 비중은 15% 미만으로 판단 되고 있으며.

중국을 제외한 동북아, '일본' 과 '한국' 의 거래량은 차지하는 비율은 30% 에 가깝습니다.

제가 달러를 제외한 실로 무서운 화폐가 생긴다면 동북아(한중일)가 화합하는 화폐라고 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 그림 B - 20,000 CNY 가 무너진 후 예측대로 움직인 USD 시세 ]

그림 B 와 같이 예측대로 달러 마저 자금 이탈을 보였습니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이제는 과거와 상황이 많이 달라져있습니다.

'앞으로 시세는 CNY 와 따로 놀 것 ' 이라는 제목을 가져왔습니다.

9월 30일까지 중국 거래소의 제재 조치 이후에 비트코인 시세는 크게 머물 것이라는 예측도 맞습니다.

그러나 CNY와 USD 그리고 더 나아가, KRW 시세 까지

중국 시세와 다르게 움직일 확률이 다분합니다.

[그림 C - 2017-09-14 PM 11:20 ]

스팀에 글을 쓰기 시작할때 20,000위안화 아래로 앞자리는 19였으나 현재 20으로 회복하여
20,000CNY 로 형성하였으나 그림 B와 달리 USD시세와 CNY 시세는 실제로 따로 놀고 있습니다.
제목 그대로 국제시세는 CNY를 '따돌림' 하기 시작했습니다.

JP모건 CEO와 중국 이벤트에 따른 시세 하락,
심지어 JP 모건 측에서 비트코인을 아래서 삿다는 말도 돌고 있습니다(팩트체크된 내용 아닙니다)

이럴 때 일 수록 한국 유저들은 정신을 차려야합니다.
제가 비트코인 유저 연합, 블록체인 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영리를 추구하는 , 비영리 단체 '블록체인 코리아' 는 누구든지 참여 가능합니다.
스팀 태그는 앞으로 korcoin 을 사용 하도록 하겠습니다.

잦은 트레이딩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현재 '섣부른 매도' 는 위험한 시기이다 는 분명하게 말씀을 드리며 본 글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비트코인이 머무를 시세는 현재 위치가 아닙니다 '매수 적정기' 이지 매도시기가 아닙니다.
억지로 만든 시세에 흔들리지 마십시오.

[그림 D - 우여곡절 많으나 죽지않는 '비트코인' ]

주식이든 Cryptocurrency(암호화폐) 든 '세력' 이란 단어에 대해서 너무 거창하게 쓰는 것 같습니다.

시세의 저항선(Resistance Line)은 자금 유입이 지속되다가 어느 정도 가격이 상승 할 경우 이에 반하는 매도세력이 보다 더 강력하여 매수세력을 압도할 수 있는 시장 가격 수준을 말합니다.
이처럼 모든 가격의 결정은 저항과 지지/추세는 매도/매수에서 출발 될 뿐, 그 거창한 '세력' 이 크게 흔드는 일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한국인들 특유의 겸손은 좋습니다만 대부분 '본인에 대한 무지' 까지 이르는 것은 우려됩니다.
이번년도 초 부터 주장해왔듯, Cryptocurrency 에서 한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클 것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제 실제로 'Korea' 의 비중은 커졌습니다. (우습지만 북이든 남이든 말이죠)
한국 비트코인 유저분들은 이제 흔들리지말고 '중심' 을 잘 잡아야하고
'허구'(흔히 말하는 액션) 에 흔들려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