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다시 돌아온 리얼트립입니다.
오늘은 한반도의 삼국시대(한반도에 커다란 3국이 있었던 시대)에 대해 알아보고, 또 외국인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관광지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사실 선사시대 즈음, 또 선사시대 이후에 여러 소국들이 있었는데요, 그 역사에 관해서 이야기해 드리고 싶었지만 여러 소국들이 있었던 시기 관광지가 한국에 많이 남아있지 않아서 삼국시대 이야기로 건너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한반도 최초의 나라인 고조선과 그 후 여러 소국들 이야기는 요청이 많이 들어오면 설명해 드리려고요. 그럼 삼국시대 이야기로 가볼까요?
3국은 크게 ‘고구려’,‘백제’,‘신라’로 나눌수 있습니다. 사실 한반도 남부 지역에 ‘가야’라는 나라도 있었지만 여러 나라들의 압력을 받아 결국 ‘신라’에 병합되고 맙니다. 그래서 한국 역사 이야기에 ‘가야’는 등장하지만, 4국시대로 부르지 않고, 3국시대로 부르는 것입니다.
먼저 ‘고구려’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고구려는 3국 중 가장 영토가 넓었던 땅입니다. 물론 ‘백제’,‘신라’도 각각의 전성기가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고구려’가 한반도의 북쪽에 있었기 때문에 넓혀나갈 영토가 더 충분했습니다. 고구려는 한반도의 북쪽, 지금의 북한 땅을 중심으로 뻗어나갔습니다. 그래서 지금 한국에는 고구려 유적지가 거의 없고, 외국인들이 가볼만한 관광지로는 백제와 신라 유적지가 소개될 것입니다.
백제는 한반도의 남쪽, 남쪽 중에서도 서쪽을 중심으로 발전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한국에 오셔서 백제와 관련된 관광지를 가시고 싶으시다면 ‘서울’,‘부여’,‘공주’ 이 세 도시를 기억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백제의 처음 수도는 지금의 서울이었고, 고구려에 밀려 지금의 공주로 수도를 옮겼고, 나라를 발전시키기 위해 또다시 수도를 지금의 부여로 옮겼습니다.
신라는 한반도의 남쪽, 남쪽 중에서도 동쪽을 중심으로 발전했습니다. 신라의 중심은 지금의 ‘경주’라는 도시입니다. 신라는 고구려와 백제를 복속시키며 한반도 최초의 통일을 이루게 됩니다. 경주는 이렇게 기원전 57년부터 935년까지 10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도시입니다.
※이 지도는 ‘고구려’의 전성기 지도라 ‘백제’와 ‘신라’가 상대적으로 더 작아 보이는데 이 사진은 대충 ‘고구려’,‘백제’,‘신라’,‘가야’가 어느 위치에 있는 정도인지 이해를 돕기 위한 것 뿐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관광지 이야기를 해 볼까요?
백제의 관광지입니다. 서울 송파구 지역에 있는 ‘몽촌토성과 한성백제박물관’이 있습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준비하며 공사하고 있을 때 백제 유적인 ‘몽촌토성’이 발견됩니다. 그리고 ‘몽촌토성’ 옆에 ‘한성백제박물관’을 짓습니다.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서울과 관련된 백제의 역사를 보여줍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입니다. (한국의 공휴일은 조만간 외전으로 올리려고요!) 자세한내용은 baekjemuseum.seoul.go.kr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영어버전 지원함)
혹시 기차를 타거나 시외버스를 타거나 직접 운전해서 지방으로 내려갈 자신이 있다면 ‘공주’에도 내려가보면 좋겠습니다. ‘공주’에는 여러 백제와 관련된 관광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외국인이 가장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곳이 ‘국립공주박물관’입니다. 박물관에서는 백제를 대표하는 ‘백제금동대향로’가 대표작으로 전시되어 있고 백제와 관련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gongju.museum.go.kr에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버전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오늘 어떠셨나요? 조만간 외전으로 ‘한국의 공휴일’을 올리고, 다음에는 신라의 삼국 통일 과정과 통일 신라, 발해에 대해 다루겠습니다. 다음에는 더 풍성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altrip 안녕하세요.
올린 글들을 읽어보고 있습니다.
역사와 관광지에 대한 접목을 시도한 점 몹시 좋은 contents의 접근인것 같아요. 예전에 저도 이런 contents 내용을 mobile 위치검색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하는 DB를 프로그램으로 짜보는 걸 논문으로 제안했던 적이 있습니다. 요즘은 상용화가 많이 되어있지만 그 당시에는 나름 새로운 시도였고 없는 서비스였어요. 늘 그렇듯이 데이터들을 잘 연계해서 New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도는 각광받는 것 같습니다.
realtrip의 글을 읽다보니 좋은 컨텐츠의 접목임에도 누구를 타겟으로 어떤 정보를 주는지 명확하게 한번쯤 생각해 보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생각엔 이런 컨텐츠라면 한국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체계적인 정보를 전달하면서도 긍정적으로 Off라인에서의 관광지까지 연계할 수 있는 글들이 될것 같은데 문제는 글이 정보만을 주는게 아니라매력적이어야 한다는 거예요.
외국인의 입장에서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과거 왕국의이름들도 위치도 모든 것들이 낯설것같아요. 그럼 인간이 낯선걸 낯설지 않게 관심이 없던 것조차도 관심이 생기게 하는 컨텐츠는 무얼까요?
realtrip님의 경우는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사람들이가장 매력을 느끼는 포인트는 사실 이야기 일겁니다.
그래서 영화와 웹툰 수많은 이야기 산업들이 어마어마한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는거겠지요.
설화나 아름다운 전설들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수많은 아름다운 설화를 주옥같이 엮어가면서 그 전설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실제의 관광지와 연계한다면 외국인을 넘어서 한국인들도 다시금 글의 매력으로 빠져들것 같습니다. 이야기 즉, 스토리텔링은 만국 공통어이니까요. 바보온달과 평강공주를 통해 고구려라는 나라를 이야기할 수 있는 것처럼 이야기에는 누구나 이해할 수있는 감정과 기대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정보는 이야기의 후반부쯤에 주면 더욱더 효율적일 수 있어요.
전설과 설화는 수없이 많으니까요 ^^
음 여름에는 납량특집으로 무서운 이야기의 전설도 올려보면 좋겠네요. 이야기가 포함한 사회상들에 대한 설명도 올린다면 더욱더 이해가 잘 될것 같습니다.
저도 스팀잇에 가입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시도에 박수를 보내요.
아직 컨텐츠가 별로 많지 않은때에 무언가를 꾸준히 하려는 노력이 멋집니다~
앞으로 자주 들려서 올라오는 글들을 읽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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