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밀양시 상남면 한국카본 2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17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
22일 경남소방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 57분경 경남 밀양시 상남면 한국카본2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8분쯤 공장에 출동해 큰 불을 껐다.
하지만 우레탄폼이 쌓여 있는 마당으로 옮겨진 불은 애써 진화한 지 17시간 만인 오후 10시 13분께 완전히 꺼졌다.
이 화재로 제2공장 건물 1개동(4000㎡)과 가건물 2개동(1200㎡)이 소실됐으며 당시 근로자 20여명이 자진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경찰과 합동으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