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논현역에서 언덕 넘어 언주역을 지나 삼성역 쪽으로 가는 길
늘 막히는 일이 많은 그 길.
언주역 사거리 조금 지나서
높은 건물들 사이 대로변에
낮은 붉은색 단독건물이 한 채 있어요.
홍익궁중전통육개장입니다.
예전에는 그 앞에 배달오토바이가
엄청 늘어서 있곤 헀었었죠.
(요즘도 배달은 많이 하겠지만요)
24시간 영업이고 은근히 늘 사람이 있습니다.
늦은 일요일 오후 방문했어요.
은근히 테이블마다 손님이 좀 있고요.
1층은 좁고 2층은 넓은데
(화장실이 2층)
2층은 불이 다 꺼져 있었고요.
테이블에 앉자마자
굉장히 빠르게 기본찬이 다다닥 깔리고요.
사진도 괜히 다다닥 빨리 찍게 되더라고요!!
홍익궁중전통육개장 메뉴판입니다.
대부분 1인 1육개장에
만두나 갈비만두나 떡갈비 추가해서 드시는 것 같았어요.
얼큰 이 붙지 않아도 빨간 육개장이고
얼큰이면 더 매운가봐요.
사골, 흰 국물 메뉴도 있습니다.
파가 많이 든 파개장이 있고
부추무침도 나오니 파와 부추의 효능은 나올 법 한데
매실의 효능은 왜....
써 있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어떻든 대부분 육개장에 사이드메뉴를 시키시는 듯 했으나
점심시간이지만 전골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혹시 짜고 맵고 너무 자극적일까봐
순두부 육개장 전골을 시켰어요.
전골 나오자마자의 사진이에요.
양파와 팽이버섯 올라가 있고
고추다대기 있고
순두부도 큼직히 썰려 들어 있고요.
파가 많이 들어 있고,
소고기 양지살도 좀 들어 있습니다.
국물은 너무 맵지 않고 적당히 자극적이고
맛있습니다.
아!! 깜빡 잊고 사진을 안 찍었는데 ㅠㅠ
당면사리도 나와요.
라면사리 추가했고(2000원이었어요)
밥은 불포함이라 따로 시켜야 합니다.
야채가 막 다양하지는 않고
(고사리 토란 이런 건 안 들어있어요!!)
팽이버섯 / 파 / 양파 딱 들어 있고요.
24시간 영업이고, 나름 술 동네에 가까운(?) 곳이니
꾸준히 인기가 많을 듯 해요.
늘 지나다니기만 하다가
드디어 들어가 본
홍익궁중전통육개장 방문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