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학교 행사로 자주 갔던
서울랜드와 서울대공원.
아기가 있으니 한번 데려가볼만 하지 않을까 하고
미리 답사차 다녀와 보았어요.
아니나다를까
신생아 티 갓 벗은 '아기'부터 어린이들까지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단위 방문객이
매우 많았습니다.
서울대공원 식당, 푸드코트에서
신선한 충격(?)도 받았고요.
그 이야기는 차차 하고,
우선 엄청난 주차 행렬을 뚫고
넓디넓은 서울랜드/서울대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공원 쪽으로 들어가면
정면 방향에서는 코끼리열차
우측으로 가면 스카이리프트
탑승이 가능합니다.
물론 걸어올라가도 되는 거리이지만
올라갈 땐 오르막이라
리프트나 코끼리열차를 타고 싶죠.
리프트 타는곳이고
1층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2층에서 탑승하면 됩니다.
클릭하시면 서울대공원 리프트 요금 잘 보이실 꺼에요.
동물원 입장권은 따로결제이고
동물원 입구와 국립현대미술관까지 리프트 1번
중간에 모두 내려야 하고
동물원 정상(호랑이 있는 곳) 까지 리프트 또 1번
이렇게 있습니다.
2회권 이면 올라가는데 2번 쓰면 끝이에요.
당일권이면 4번도 5번도 탈 수 있는 거겠죠.
고등학교 때도 타고 올라갔었는데..하면서요.
유모차를 가지고 와도
직원분들이 리프트에 실어 주시니
편하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리프트 안전바가 타이트하지 않으니
아이들을 잘 잡고 있어야겠어요.
아주 아기들은 띠를 하고 매야겠죠.
내려올 땐 저기 보이는 쪽으로 걸어 내려왔는데,
동물원 입구부터 아래까지 내려오는건
은근 금방이더라고요.
보통 여자 어른 걸음으로 10~15분?
올라갈 땐 엄청 멀어 보였었는데요.
물론 아이과 같이라면 더 오래 걸리겠지만요.
첫 번째 리프트에서 내리면
동물원 입구 겸 국립현대미술관 입니다.
이곳이 두 번째 리프트를 타는 곳이에요.
(사람들 얼굴이 나와서 사진은 좀 잘랐어요)
요 옆 매표소에서
동물원 입장권은 구매해야 해요.
애초에 서울대공원 안에 푸드코트 있겠지?
하는 생각으로 밥을 먹지 않고 와서
식당을 찾아보았는데요.
나라에서 하는 거라 그런지...
먹을꺼리들이 잘 되어 있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동물원 입구에서 가까운 식당
하나뿐이라 들어갔습니다.
기린 푸드코트래요.
요 서울대공원 식당 안에
놀라울 정도로 정말 아무도 없어서
(밖에는 벤치에는 사람들이 꽤 많았거든요)
왜인가 싶었거든요.
요 돈까스와
요 레토르트 3분짜장 + 면의 가격은
12,000원과 8,000원입니다 ㅎㅎ
리프트를 한번 더 타고 올라가면
호랑이와 표범 있는 곳 근처에
푸드코드가 하나 더 있는데요.
그곳도 메뉴 구성이나 퀄리티가
크게 달라 보이지는 않았어요!!
방문 후의 결론은,
아직 돌이 안 된 아기가 와서 놀기에는
아주 적합하진 않겠다.. 였고요.
아기가 혼자 잘 걷고 뛸 수 있을 때에는
그래도 알차게 구경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