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옌청 창업 대전을 하루 앞두고~ 폭죽을 떠뜨려야 할까 봅니다(1)

두어달 준비한 프로젝트를 앞두고 우리도 폭죽을 터트릴까? 우스개를 넘어 조금 진지하게 생각한 것은 오늘 새벽부터 폭죽을 만난 때문이기도 할 것 같습니다.

중국 춘절(우리의 설 명절)에 터뜨리는 폭죽은 세계적으로 이미 유명합니다. 폭죽을 터트림으로 악귀를 쫒는다는 풍습에 기인하고 있지만, 하필 오늘 새벽 5:40분경 부터 숙소로 이용하는 아파트 바로 앞동에서 잔치가 있을 예정이었는지 이른 그 시간부터 한동안 온동네가 떠나갈 듯 거침없이 폭죽을 마구 터뜨렸습니다.

같은 시각 새벽에 아파트 다른 한쪽의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는 거대 기중기 두대와 사람들이 어울려 한창 일을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땅 팔 때가 정말 엊그제 같은데 일주일째 머무는데도 하루가 다르게 공사에 가속도가 붙는 걸 보고 놀라고 있답니다. 아마 다음 출장때는 건물의 윤곽이 들어날 듯합니다. 폭죽으로 악귀를 쫒는다고 믿는가 하면, 다른 한편 너무나 빠르게 모든 것을 이루어 내고 있으니~~~

중국 ....참 많이 알아야 할 곳임이 분명합니다.

어제에 이어 야근 시작전 저녁 식사를 위해 멋진 석양을 가르고 다녀왔습니다.

다시 사무실로 복귀 후 내일 모레인 29-30일 개최할 행사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느라 모든 직원들 수고를 아끼지 않고준비에 매진하다가 또 늦은 퇴근을 했습니다.

이제 이 늦은 하루를 마감하면 하루가 남았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중국의 창업기업'들이 자사의 상품을 홍보하고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피칭하고 상금과 한국행 티켓이 걸려있는 경연을 벌이는 행사의 순서를 점검하고,

행사 참여 기업으로 혹은 투자자로 한국에서 또 중국 다른 지방에서 오시는 200여명이 불편하지 않도록 이동차량, 점심, 저녁만찬, 숙소, 발표 자료, 통역배치 등 체크리스트에 의해 꼼꼼히 거듭, 거듭 점검하고 일단 퇴근했습니다.

사드의 영향등 하필 이 시기에 이 큰 행사를 마련하느라 다소 긴장했었고, 이럴 때 일수록 양국 국가 및 기업들의 조금 다를수 있기는 해도 목표가 분명하니 다소 벅차고 어려울지라도 진행하자 선언하고 지난 6월경 부터 기획하며 드디어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내일 부터는 아마도 스팀잇 활동도 어려울 것 같으나, 그래도 짬 만들어 방문하도록 하겠습니다.
늦은 밤, 스티미안들의 평안을 기원하며 인사드립니다.
Good night 🌙 and have a nice dream~^^

가치있는 것을 나누는 일은 망설이지 않겠습니다~!!